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메프도 송혜교 초상권 침해 논란

[2016-04-29, 09:38:14] 상하이저널

중국 티몰에서 송혜교 이미지 걸고 신발 판매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배우 송혜교씨가 "액세서리 업체 제이에스티나가 무단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셜커머스 위메프도 비슷한 논란에 휘말렸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중국 쇼핑사이트 티몰(tmall) 사이트 내 '위메프 브랜드관(https://weimeipu.tmall.hk/shop/view_shop.htm?spm=a220o.1000855.1997427721.d4918089.EEl5Aa)'에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송혜교씨의 이미지를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쇼핑사이트로, 위메프 전용관은 중국 온라인 쇼핑객들을 상대로 한국 상품들을 직판(직접판매)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티몰 내 위메프 전용관 메인 페이지에는 '러블리 슈즈(LovelyShoes)라는 이름의 여성 통굽 운동화가 전면에 노출돼있다.

 

송혜교씨가 태양의 후예에서 신었던 것과 같은 스타일의 신발이지만, 위메프가 판매하는 제품은 실제 공식 협찬 상품(코오롱 슈콤마보니)이 아닌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다.

 

문제는 이 제품 소개 페이지에 드라마 속 송혜교씨의 얼굴 클로즈업(근접촬영) 사진 뿐 아니라 상대역 배우 송중기씨 이미지와 드라마 장면 등까지 두루 실려 있다는 점이다.

 

제품 홍보 문구 역시 '겉모양 따라하기 식이 아닌 진짜 강모연(송혜교씨가 연기한 배역명) 슈즈 그대로!', '진짜 강모연 슈즈가 왔다' 등과 같이 공식 협찬 상품으로 오해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공식 협찬 계약이나 따로 홍보 모델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라면 명백한 초상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위메프는 이에 대해 "송혜교씨 이미지가 중국 사이트에 게재된 경위 등을 아직 파악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신호경 이도연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Ⅲ 2016.05.12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의 시크..
  • 상하이 ‘심각한 오염’, 외출 자제 hot 2016.04.29
    상하이시의 29일 오전 대기질량지수(AQI)가 220까지 치솟아 ‘심각한 오염(重度污染)’ 수준에 달했다. 29일 오전 바람이 줄면서 대기 확산조건이 나빠져 상하..
  • '中 SNS 개설' 스티븐 호킹, 단숨에 팔로워 3.. 2016.04.29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계정을 개설한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단숨에 팔로워 350만 명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 78% 네티즌 개인정보 유출... 이름, 직장, 신.. hot 2016.04.28
    70%가 넘는 네티즌들의 이름, 주소 등이 포함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통계에 의하면, 유출된 개인정보의 내용은 엄청 광범위하다. 그중 78.2%의..
  • 상하이사범대학(上海师范大学) 2016.04.28
    [캠퍼스 탐방⑤]상하이사범대 쉬후이구(徐汇区) 캠퍼스 주위에는 학생들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중국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다. 캠퍼스의 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7.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8.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9.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10.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5.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6.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6.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9.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