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하이디라오, 매장 스크린에서 ‘포르노’ 영상이?

[2019-01-07, 10:10:50]
중국 유명 훠궈(火锅) 프렌차이즈 식당 하이디라오(海底捞) 매장 대형 모니터에 포르노의 한 장면이 상영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우한(武汉)시 하이디라오 다양(大洋) 백화점 지점 모니터에는 평소와 같이 하이디라오 훠궈를 광고하는 영상이 반복됐다. 

하지만 오후 3시경 갑작스럽게 화면이 전환되면서 옷을 입고 있지 않은 전라 상태의 여성이 모니터를 가득 채웠다. 낯뜨거운 화면은 매장 안 텔레비전을 비롯한 바깥 대기 화면에도 고스란히 송출됐다.

하이디라오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매장 안팎의 모든 텔레비전 전원은 바로 꺼졌다. 하지만 지인 또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다 뜻밖에 민망한 장면을 본 손님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현장에 있던 한 손님은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을 개인 웨이보(微博)에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해당 사진이 중국 누리꾼들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6일 오후 ‘하이디라오 야동 화면 상영’이 바이두(百度)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이디라오는 6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하이디라오는 “매장은 이미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경찰측은 사건의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고객과 영상 때문에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 조사와 함께 하이디라오 측은 사내 텔레비전 네트워크 시스템의 조사 및 정돈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보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8.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9.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