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가족이 함께 外滩체험학습 ‘아빠, 어디가?’

[2013-08-26, 18:28:11] 상하이저널
다시 가는 外滩
 
①진짜사나이 外滩행군편 - 얇은 주머니의 청춘들을 위한 땀 뻘뻘 코스 
②가족이 함께 外滩체험학습 ‘아빠, 어디가?’
③ 어르신들의 충실한 가이드 ‘꽃보다 外滩’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1호: 亚细亚大楼(1916) →中国太平洋保险公司的总部(중국태평양보험회사)
3호: 英国总会,原东风饭店(1910)→아르마니 입점
4호: 有利银行(1922)→新加坡佳通私人投资有限公司(싱가폴자통개인투자유한공사)
5호: 日清公司(1925)→华夏银行화샤은행
6호: 中国通商银行(1906)→돌체앤가바나 입점
7호: 大北电报公司(1908)→泰国盘古银行(태국판구은행)
9호: 轮船招商局大楼(1901)→上海海关(상하이해관)
12호: HSBC(1923)-市府大楼→浦东发展银行(푸동발전은행)
13호: 江海关大楼(?)→上海海关(상하이해관)
14호: 交通银行大楼(1948)→上海总工会(상하이총공상회의소)
15호: 华俄道腾银行(1910)→上海外汇交易中心(상하이외화교역중심)
16호: 日资台湾银行大楼(1924)→招商银行(자오샹은행)
17호: 桂林大厦(1921)→AIA
18호: 麦加利银行大厦(1924)→카르띠에 입점
19호: 汇中饭店大厦(1903)→和平饭店南楼(허핑호텔)
20호: 沙逊大厦(1928)→和平饭店北楼(허핑호텔)
23호: 中国银行大厦(1937)
24호: 日本横滨正金银行大楼(1923)→中国建设银行
26호: 扬子大楼(1920)→中国农业银行
27호: 怡和洋行大楼(1922)→外贸大楼
28호: 格林邮船大楼 (1920)→上海广电集团
29호: 东方汇理银行(1914)→光大银行
32호: 上海半岛国际酒店(패니술라호텔)
33호: 구영국총영사관(1873)

 
가장 뒤엉킨 열강들의 욕망
옌안둥루(延安东路)
옌안둥루(延安东路)는 프랑스 조계지와 영국 조계지의 경계선이었다.
영국과 프랑스는 경계선에 놓인 옌안둥루의 이름을 각자 자국의 이름으로 작명하고 싶어했다. 길 이름을 놓고 옥신각신 하던 중 결론이 났다. 길 이름은 영국 국왕의 이름‘아이더화(爱德华)’를 따오고 발음은 프랑스어‘아이두오야(爱多亚)’로 불렸다고.
 
外滩 3号 밤문화를 주도한 그 곳
둥펑반점의 긴 테이블 바(东风饭店长吧台)
둥펑판덴(东风饭店)의 안에는 긴 테이블 바가 있다. 상하이클럽, 영국총회, 황실총회라고도 불렸던 이 곳은 당시 영국인들의 화려한 밤파티 문화의 온상이었다.
미국과 프랑스인들의 눈을 뜨게 한 둥펑판덴의 긴 테이블 바(Bar)로 인해 이후 미국클럽과 프랑스클럽들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外滩9号 가장 큰 굴곡 끝에 화려한 부활
’붉은 방(红房子)’

이 ‘빨간집’은 르네상스 풍의 건축물로 클래식하고 정갈한 매력이 있다. 반 세기가 지난 후, 원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달라져 금세기 초 수리를 하고 높은 지붕에 테라스를 달고, 빨간 벽을 바르더니 새로운 면모로 태어났다.
 
外滩12号 가장 믿음직한 수호자
동사자(外滩12号 铜狮)

백여 년 전 와이탄 12호가 막 지어지기 시작할 때부터 두 마리의 동(铜)사자는 이 곳의 수호를 책임지고 있었다. 두 사자는 기나긴 장강(张江)의 역사 속 전쟁의 불꽃과 최후의 평안도 모두 지켜보았다. 역사의 산 증인과도 같은 동사자의 진품은 상하이박물관으로 이전됐다. 현재 12호 문 앞에는 아쉽지만 복제품 두 마리가 관광객들과 함께 지난 날 수호의 영광을 만끽하고 있다.

外滩12号 가장 아름다운 지붕
모자이크 돔형 지붕(外滩12号马赛克穹顶)
1996년, 와이탄 12호가 대대적인 보수가 들어갔을 때 커다란 모자이크 상감기형의 벽화를 발견했다. 지붕안쪽에 숨겨진 듯 새겨져 있는 벽화를 볼 수 있는 12호 카페는 증권가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가 됐다. 오래 묻혀있던 보석처럼 조화로운 색감과 정교한 기법의 무늬들이 당신을 매료시킨다.

 
外滩13号 가장 마음을 울리는 메아리
하이관건물의 종소리(海关大楼钟声)
와이탄을 걷던 관광객이라면 반 이상이 경험했을 것이다. 자신들의 해관을 서양강국들에게 빼앗겨 있었던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하이관건물(海关大楼)의 거대한 시계탑 종소리는 상하이인의 심금을 울린다. 1928년 1월 1일 새벽 1시 해관대종의 첫 소리는 영국왕실명곡 ‘웨스트민스터’였다. 하지만 상하이가 해방 된 후에는 중국명곡 ‘둥팡홍’이 이 곳에서 울려 퍼질 수 있었다.

 
外滩20号 가장 짙고 농염한 녹색
허핑반점의 지붕 (和平饭店屋顶)

‘건축박람회’를 방불케 하는 와이탄 건물들 중 녹색 지붕이 유난히 눈길을 잡아 끈다. 그 짙은 녹색을 보면 바로 허핑반점(和平饭店)임을 알 수 있다. 온갖 세상만사를 겪어온 허핑반점의 녹색 지붕은 오래오래 활력 넘치는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外滩23号 가장 중국스러운 처마
중국은행건물 (中国银行大楼)

네모나고 뻣뻣한 건물과 살짝 치켜든 치마는 이국적이기보다 중국스러운 친근감을 풍긴다. 높이도 아니요, 화려함도 아닌 그야말로 중국 스타일. 그것이 바로 중국 은행 건물이 가진 하나의 자태다. 와이탄 건물들 중 유일하게 중국 건축사가 설계한 전통건축형식의 고층 건물이다.
 
外滩32号 가장 취할만한 조망
반다오주점 테라스(半岛酒店露台)-현 패니술라 호텔

와이탄을 걷다 보면 평평한 시각에서만 와이탄을 보게 된다. 반다오주점(半岛酒店)의 야외 테라스야 말로 와이탄 전경을 보기에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여름 밤에 취해 화려하게 번쩍거리는 야경이 시야에 담기면 술이 없어도 취기가 오른다.

 
外滩33号 가장 영국스러운 회랑
와이탄 위엔1호_ 야외 회랑 (外滩源壹号外廊)

진정한 영국풍을 느끼고 싶다면 와이탄 위엔1호에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지 마라. 와이탄 건물들이 저마다 자랑하는 건축역사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 바로 이 곳이다.
이 큰 건물은 영국의 르네상스 시기 건축 스타일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으며, 방과 방 사이를 이어주는 회랑이 일품이다. 실내에서 창문을 열면 펼쳐지는 넓은 초원과 녹색 수풀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사람과 하늘이 하나되는 절묘함을 느낄 수 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7.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8.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9.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10.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5.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10.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6.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7.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