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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공장에서 패션 중심지로 ‘尚街 Loft’

[2013-11-28, 11:37:41] 상하이저널
[상하이 이노베이션 1]
봉제공장에서 패션 중심지로 ‘尚街 Loft’
 
 
지아샨로(嘉善路)와 젠궈시로(建国西路)에 넓게 위치한 尚街 Loft는 현재는 중국의 패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났다. ‘尚街’는 우아하고 패셔너블한 패션의 거리를, ‘Loft’ 는 넓고 개방된 공간을 의미한다.

샹지에는 원래 1980년 초반 건축된 봉제공장으로 사용되던 곳이었다. 건축가들에 의해 개조된 이 곳은 1930년대 말 유럽복고주의 형식으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유럽풍의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의 풍경은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산책로에는 태국식당, 이탈리아 수제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와인바, 유럽 공예품 상점, 수제 모자 가게, 꽃집 등 다양하고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산책로 어디서나 사람들이 쉬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곳의 상점들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브랜드가 아닌 중국의 신예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들이 대다수이다.
 
그 이유는 尚街Loft가 상하이시정부의 지휘로 형성된 의상 디자인을 중심의 ‘디자인 산업 집합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곳은 상하이의 유명한 창의적 산업의 집결지 이기도 하다. 지난 4년의 운영기간 동안, 尚街Loft는 다른 어떤 디자인들 보다 ‘의상 디자인’을 의 주요 발전전략으로 삼았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와 사업가들에게는 저작권, 디자인, 제작, 전시 등의 기술적인 지지를, 무대를 위해 발전적인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많은 디자이너와 디자인 회사들을 한데 모여있는 상지에는 2007년 12월 상업지로서도 공식적인 개방이 이뤄졌다. 이곳에는 현재 40여 개의 외국기업, 20여개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국제적으로 유명한 패션 기업들이 성업 중이다. 이 거리는 패션과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며 패션 랜드 마크로 자리잡았다.
 
LOFT가 독창적이고 국제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은 브랜드를 선택할 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곳은 새로운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하여 꾸준히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새로운 디자이너들이 그들의 작품을 선 보일 수 있는 대회나 전시회 등을 자주 개최함으로 중국 패션산업을 더욱더 활성화 시키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곳은 상하이의 옷 디자인 업계에서 선봉의 자리에 위치해 있고, 각 전문 기구, 전문 학교, 매체와 밀접한 동반작업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상 디자인 분야에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상적인 공간이 되었다. 상하이시는 이미 유엔으로부터 ‘디자인의 도시’라고 칭호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것과 관련된 사무실이나 전시회장은 모두 尚街 loft 에 모여있다. 이런 칭호는 尚街Loft의 이념과 발전방향을 지시해주고 더 많은 리소스와 새로운 디자이너들에게 발전과 전시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尚街 Loft
주소 : 徐汇区建国西路283号
 
 
 
 
 
 
 
 
 
 
 
 
▷고등부 학생기자 고애리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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