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부동산] 자연과 이웃한 강변 집 어때요?

[2008-06-11, 02:05:06] 상하이저널
 중국에서 호수나 강 등 물가의 풍경이 좋은 곳에 지어진 집을 수이징팡(水景房)이라고 하며 자연과 이웃한 편안한 느낌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상하이에서 ‘수이징팡’하면 황푸장(黄浦江)과 쑤저우허(苏州河) 주변 주택이 있다. 황푸장 인근 주택은 고급스러운 반면 쑤저우허 주변 주택은 낡고 오래된 것이 많아 상대적으로 격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물이 있기에 더욱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수이징팡, 그곳을 찾아보자. ▷박해연 기자


황푸장 푸시(浦西)

◇쉬후이 빈장(徐汇滨江)지역

황푸장을 따라 들어선 주택가들을 살펴보면 쉬후이빈장이 개발이 가장 뒤떨어진 느낌이고 주택건설 프로젝트도 적은데다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년전 쉬후이빈장 지역의 건축물은 주요하게 역사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낡은 공업용 건물, 낡은 부두와 낡은 선박 공장 등으로 재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루자주이나 엑스포개최지의 발전방향과는 달리 이곳은 장차 고급클럽을 위주로 한 개발이 이루어져 새로운 고급주택, 상업가를 형성할 전망이다.
현재 이 지역 부동산개발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으며 강을 따라 새집들이 연이어 들어서 중하이잉타이(中海赢台), 바이후이위엔(百汇园), 상하이완하오팅(尚海湾豪庭) 등 3개 프로젝트가 먼저 선보였다. 이 지역은 강을 따라 낡은 공장건물이 많이 들어서 있고 주택은 강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층이나 고층이어야 멀리서 강의 풍경이 바라보인다. 중고주택(二手房) 매물은 오래된 공유주택(公房)이 위주이고, 최근 건축된 주택이 인기지만 물량이 제한적이다.


◇'엑스포' 빈장(世博滨江)지역

루완(卢湾), 황푸(黄浦) 강변은 상하이에서 가장 일찍 개발된 수이징팡 지역이다. 엑스포개최지로 지정되며 생기와 활력이 넘친다. 정부 발전계획에 의하면, 난푸대교(南浦大桥)에서 루푸대교(卢浦大桥)에 이르는 구간은 엑스포, 문화, 레저,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곳으로 개발돼 향후 대형문화, 교육연구, 스포츠시설 등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분양 및 공사 중인 주택단지가 없는 실정으로, 중고주택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매물 가운데서 루완두스화위엔(卢湾都市花园), 하이웨화위엔(海悦花园), 홍콩신스제화위엔(香港新世界花园) 등 새로 건축된 중고급 주택이 인기가 높다. 내환선 고가에 가로막혀 이 지역에서 황푸장이 바라보이는 집들은 대부분 중산난이루(中山南一路) 남쪽에 편중돼있으며 내환선 이내는 고층건물이라야 강이 바라보인다.


◇난와이탄(南外滩)지역

그 유명한 상하이탄(上海滩)이라 함은 사실 오늘날 황푸취 난와이탄 지역을 가리킨다. 즉 난푸대교에서 북쪽으로 와이바이두차오(外白渡桥)에 이르는 구간이다. 가까운 거리에서 루자주이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이곳만의 매력 포인트다. 게다가 ‘엑스포’까지 곁들어 이곳은 명실상부하게 가장 ‘상하이적’인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상업, 문화, 관광, 레저, 주거가 어우러진 곳으로 발전하는데다 옛 부두의 이전, 전철 4호선과 9호선 및 푸싱둥루(复兴东路)터널, 옌안둥루(延安东路)터널, 런민루(人民路)터널 등 부대시설이 완벽해지며 고급주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는 강변 인근 수이징팡은 없고 다만, 쟈리 황푸완(嘉利黄浦湾), 상하이탄화위엔(上海滩花园), 와이탄황푸완(外滩黄浦湾) 그리고 조금 먼 곳에 떨어져있는 푸디야위엔(复地雅园), 홍콩밍두(香港名都)와 스린화위엔(士林华苑) 등이 공사 중으로, 향후 상당 기간 내 황푸빈장 지역에서 공급되는 유일한 신규 주택이 될 것이다. 현재 이 지역 중고주택가운데서 수이징팡은 대부분 중화루(中华路) 동쪽, 푸싱둥루(复兴东路) 인근에 집중돼있으며 그 가운데서 진와이탄화위엔(金外滩花园), 상하이탄화위엔(上海滩花园), 선장신위엔(申江新苑), 하이치위엔(海琪苑), 빈장밍런위엔(滨江名人苑) 등이 관심을 끌고있다.


◇베이와이탄(北外滩)

황푸장지역에 비해 베이와이탄은 후발주자나 다름없다. 황푸장과 쑤저우허 두갈래 강의 풍경을 동시에 볼수 있을뿐 아니라 남향으로 황푸장이 바라보이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아침 창문을 열었을 때 눈부신 아침햇살 속에 황푸장과 루자주이를 바라볼수 있다는 것이이곳만의 최대 매력이다.
베이와이탄에 대한 전반 기획은 발표됐으나 주택프로젝트 기획은 아직 미공개 상태이며 현재 분양 중인 수이징팡은 와이탄99와 빈장야쑤(滨江雅墅) 두개뿐이다.


◇둥와이탄(东外滩)

기타 강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곳이다. 개발 계획에 의하면 옛날 공업구였던 이곳에 고급 주거지역과 관광, 오피스, 교육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전통문화와 풍부한 경관이 있는 특색구역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최근 수년간 비록 신 분양주택이 개발되긴 했으나 대표적인 고급단지가 부족한 탓에 영향력이 크지 못하며 가격은 베이와이탄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다.


황푸장-푸둥(浦东)


◇탕차오-루자주이빈장 (塘桥-陆家嘴滨江)지역

각종 상업, 시정, 교육, 교통시설이 잘돼있고 탕차오를 비롯해 주변에 여러 개의 주거구역이 조성돼있다. 전철, 대교, 터널 등 출행에 편리한 교통시설이 완비돼 있을 뿐 아니라 병원, 학교 등 시설도 있어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현재 이 지역에서 중고주택 거래가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규 단지 공급은 크게 부족하다.


◇루자주이 이북(陆家嘴以北)

탕차오-루자주이빈장의 고급스럽고 성숙된 주거환경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현재 주거환경이 아직 조성되지 못했고 독특한 황푸장 경관자원이 충분하게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주택단지들과 철거이전을 기다리고 있는 낡은 공장건물, 주민구역 등으로 어수선한 광경이다. 대부분 주택단지들이 푸둥다다오(浦东大道) 서쪽에 위치했으며 황푸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단지가 아주 적다. 이 가운데서 루자주이지역의 빈장밍위엔(滨江茗苑)과 위엔선양징(源深洋泾)지역의 밍먼빈장위엔(名门滨江苑)을 추천할만하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징동닷컴 1분기 수익·순수익 모두..
  2. 2024 외국인이 좋아하는 中 브랜드..
  3. 中 2023년 평균 연봉 2260만…..
  4. 애플도 中 가격전쟁 가세…아이폰15..
  5. 上海 글로벌 브랜드 1호점 유치 총력..
  6.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7. “독립에서 민주로” 노래로 전하는 시..
  8. 中 타이완 포위 연합 훈련 개시… 전..
  9. 中 도시 줄줄이 선수금 인하…“주택..
  10. 中 “한중일 정상회의, 3국 협력에..

경제

  1. 中 징동닷컴 1분기 수익·순수익 모두..
  2. 2024 외국인이 좋아하는 中 브랜드..
  3. 中 2023년 평균 연봉 2260만…..
  4. 애플도 中 가격전쟁 가세…아이폰15..
  5. 上海 글로벌 브랜드 1호점 유치 총력..
  6.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7. 中 도시 줄줄이 선수금 인하…“주택..
  8. 中 AI 대형모델도 ‘가격 전쟁’…..
  9. 2023년 GDP 1000억元 이상..
  10.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사회

  1. “독립에서 민주로” 노래로 전하는 시..
  2. 中 타이완 포위 연합 훈련 개시… 전..
  3. 中 “한중일 정상회의, 3국 협력에..
  4. 상하이 첫째 출산나이 평균 31.6세..
  5. ‘버닝썬’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
  6.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7.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8.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9.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문화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3.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4.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5. [신간안내] 북코리아 5월의 책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2.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