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올림픽 앞두고 수입식품 통관 지연

[2008-07-16, 23:00:00] 상하이저널

 

[앵커멘트]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중국의 수입식품 세관 절차가 대폭 강화돼 한국과 중국의 관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천우정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하이에 있는 한 한국식품 수입업체.

한국의 전통 음료와 술 등을 취급하는 이 업체는 최근 가공식품에 대한 통관이 까다로워지면서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쑤씨우씨아, 중국수입업체 관계자]
"화학약품과 특히 식품의 통관이 어려워졌는데 식품의 경우 일일이 박스를 열어서 확인하기 때문에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와 칭다오, 엔타이 등 주요 도시의 경우 이전에는 사나흘이면 물품 통관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2주에서 한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합니다.

통관이 지연되면서 식품의 유통 기한이나 대금 결제 지연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농식품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고 중국의 수입업체들 역시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림픽이 계기가 됐지만 중국 정부가 최근 지속적으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인터뷰:정운용, aT농수산물유통공사 지사장]
"이러한 조치들이 일시적으로 끝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국의 제반 규정이나 제도, 지침 등을 준수하고, 또 중문 표기를 해서 중국인들이 안심하고 즐겨 먹을 수 있는 한국 식품을 수출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정부가 '식품안전법' 시행을 준비 중인 것을 고려해, 한국과 중국의 수출입업체들도 보다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인터내셔널 천우정입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한국 책 무료로 보세요! tv 2008.06.25
    [앵커멘트] 해외 동포들에게 한국 도서는 꼭 필요한 것 가운데 하나지만 막상 접하기는 쉽지 않죠, 이런 가운데 중국 상하이에 한국 도서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도서관..
  • '삼륜차 타지 않기' 캠페인 tv 2008.06.18
    [앵커멘트]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소매치기 등의 범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범행 수단으로 주로 불법 삼륜차가 이용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 단오맞이 문화제 tv 2008.06.11
    [앵커멘트] 지난 8일 단오를 맞아 한국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무형유산인 강릉 단오제가 열렸습니다만, 중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중국 현지인들과..
  • 한국의 캐릭터 사업, 중국으로 tv 2008.05.02
    [앵커멘트] 지금 중국 상하이에서는 한국의 애니메이션과 만화 캐릭터들을 전시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상담회도..
  • 윤봉길 의사 의거 76주년 tv 2008.04.30
    [앵커멘트] 지난달 29일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76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상하이에서 기념식이 열렸는데 올해는 특히 윤봉길 의사 탄신 백주년을 맞..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