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정부 제재 무색…중국 집값 여전히 상승세

[2018-06-15, 10:43:46]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중국 집값은 여전히 요지부동,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가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신규주택 판매 면적은 5억6409만㎡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고 증가세가 1~4월 보다 1.6%p 빨라졌다. 신규주택 거래규모는 4조8778억위안(828조5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두 지표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1년여 동안 지속된 둔화세가 멈췄다.

 

특히 1~5월 중부지역의 신규 주택 판매 면적은 1억5402만㎡로 전년 동기대비 13.3%, 거래량은 1조239억위안으로 26.9% 증가했다. 서부지역의 경우 판매 면적 1억5215만㎡로 9.9% 증가를 기록한 만큼 중부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열기가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이쥐(易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5월 전국 40개 도시의 부동산 거래 면적은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1선 도시인 4개 도시 신규 주택 거래면적은 29% 증가했고 2선 도시는 11%, 3,4선 도시의 경우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제재도 예년보다 더욱 집중되었다. 중위엔(中原)부동산 연구 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정부는 1~5월 총 160차례의 부동산 규제를 조정하거나 강화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60%나 증가한 수치다. 5월 한달에만 전국 40개 도시에 대해 50차례 제재를 가해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집값 상승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도 당분간 정부의 부동산 제재는 계속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매매, 대출, 가격, 토지 경매, 건물 사용 용도 변경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투기를 막고 장기적인 부동산 규제 매커니즘을 마련해 실제 수급 균형을 이뤄 집값 안정세를 이루겠다는 게 목표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ZTE 주식, 거래재개 첫날 3조원 증발 hot 2018.06.14
    2개월여 거래가 중지됐던 ZTE 주식이 지난 13일 거래 재개 첫날 싯가 172억위안( 2조 9,159억원)이 증발했다고  국제금융보(国际金融报)가 14..
  • 中 외자투자 규제완화로 1조 6000억 위안 유입.. hot 2018.06.14
    中 금융당국 외자 투자 규제 완화로 최대 1조6천억위안 유입 기대 중국 금융 당국이 그동안 해외 투자 기관(QFII, RQFII)에 대한 규제를 대대적으로 완화시..
  • 모건스탠리, “샤오미 주가수익률 애플의 2배” hot 2018.06.14
    모건스탠리, “샤오미 주가수익률 애플의 2배” 7월 초 홍콩거래소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진 중국 IT 기업 샤오미(小米)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12..
  • 5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8.5% 성장 hot 2018.06.14
    지난 5월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이 3조 359억위안()으로 동기대비 8.5% 성장했다고 14일 중국국가통계국이 밝혔다. 가격요인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6.8%였다...
  • 현대자동차, 바이두와 자율주행 협력 약속 hot 2018.06.14
    바이두,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협력 약속 아시아 최대의 가전쇼인 ‘CES ASIA 2018’이 13일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4.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5.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6.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7.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8. 코리아 OHM, 中Sunny Tren..
  9.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10.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경제

  1.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2.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3. 코리아 OHM, 中Sunny Tren..
  4.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5.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6.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7.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8.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9.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10.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4.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5.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6.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7.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8.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9.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10.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