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10억원 자산 보유 中 '부유층' 392만가구

[2019-11-19, 13:40:20]


중국 본토에서 자산 600만위안(9억 9,762만 원)을 보유한 '부유층'이 392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9후룬 재부보고서(Hurun WealthReport 2019)'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다중화취(大中华区)에서 600만 위안, 1000만 위안, 억대, 3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가구수량과 분포지역 등을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 중 '부유층'은 자산 600만위안 이상을 보유한 가구이며, '고액자산가(高净值家庭)'는 1000만 위안(1억 6,632만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가구, '초고액자산가(超高净值家庭)'는 억위안대(16억 6320만원) 자산을 보유한 가구, '글로벌 초고액자산가(国际超高净值家庭)'는 3000만 달러(350억 5,8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가구를 뜻한다. 


후룬 보고서에 따르면, 다중화취 '부유층'의 총 자산은 128조 위안(2경1285조 12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체 GDP의 1.3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서 중국본토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이다. 128조 위안 중 억대 자산을 보유한 '초 고액자산가'의 자산은 전체의 60%인 77조위안에 달하고 30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초 고액자산가'의 재산은 72조위안으로, 전체의 56%를 점한다.


128조위안의 자산 중 17조 위안(2,826조 9,300억 원)은 10년 내에 다음 세대가 물려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39조위안(6,485조 7,000억 원)은 20년 내에, 60조 위안(9,979조 8,000억 원)은 30년 내에 다음 세대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말 기준 다중화취의 '부유층'은 494만 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6만 가구가 증가했고 이 가운데서 투자 가능한 자산 600만위안을 보유한 가구수는 178만 가구였다. 중국본토의 '부유층'은 392만 가구로 전해에 비해 5만가구가 늘었고 투자 가능한 자산 600만위안을 보유한 가구수는 142만 가구였다.


이밖에 '고액자산가'수는 다중화취에서 198만가구, 이 중 중국본토 158만가구였으며 '초 고액자산가'의 경우 다중화취에 12만 7천가구, 이 중 중국본토가 10만 5천가구였다. '글로벌 초 고액자산가'는 다중화취에 8만 4천가구, 중국본토에는 6만 9천가구였다. '고액자산가', '초 고액자산가', '글로벌 초고액자산가' 수는 모두 그 전해에 비해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 '부유층'이 가장 많이 집중된 지역은 베이징으로, 70만 4천 가구가 있었고 광동성에 67만 9천 가구, 상하이에 60만 2천 가구, 홍콩에 55만 1천 가구, 저장성에 51만 6천 가구 등 순이었다.


이밖에 1000만 위안대의 '고액자산가', 억대 자산가가 가장 많은 도시도 베이징이었고 상하이, 홍콩, 선전이 그 뒤를 이었다. '고액자산가' 중 기업인이 65%, 골드 컬러 20%, 부동산 투자자 10%, 주식 투자자 5%였고 억대 자산가 가운데서는 기업인이 8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 그 다음은 부동산투자자 10%, 주식 투자자 5%였다.


한편, 보고서에서 '가구'는 3인 가구를 기준으로 했으며 고정자산과 유동자산이 포함된 총 자산을 기준으로 산출된 결과이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6.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10.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5.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6.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7.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8.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9.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10.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4.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5.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6.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7.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8. 코리아 OHM, 中Sunny Tren..
  9.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10.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3. 코리아 OHM, 中Sunny Tren..
  4.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5.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6.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7.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8.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9.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10.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6.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7.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8.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9.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10.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