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백신에 대한 궁금증 Q&A

[2020-03-05, 15:13:21]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유명 제약사와 바이오 기술 연구소에게 ‘수개월 안에’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을 지시했지만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는 ‘최소 1년’이 걸린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현재 백신 개발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언제쯤 개발이 가능한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제일재경(第一财经)이 백신 개발에 참여 중인 여러 기관의 전문가 의견을 다음과 같이 종합했다.


Q: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은?
A: 전 세계적으로 20여 종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에 있다. 쉬난핑(徐南平) 과학 기술부 부부장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빠르면 4월 하순 경 임상 실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에볼라와 사스 퇴치에 큰 공헌을 한 천웨이(陈薇) 군사의학연구소 원사가 코로나 백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다.


Q: 백신 개발에 필요한 기간은?
A: 백신은 연구부터 양산까지 동물실험, 인체 임상실험, 대규모 인체 실험 유효성, 세계보건기구의 허가 및 본국 허가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프랑스 제약사인 SANOFI 장허핑(张和平) 중국 지사장은 서면 인터뷰에서 “먼저 개발된 SARS 백신 결과를 토대로 COVID-19백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6개월 안에 백신 체외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출시 시기에는 말을 아꼈다.


Q: 신종 코로나 백신도 SARS 백신처럼 흐지부지될까?
A: 2003년 SARS가 창궐할 당시 국내외 기업들은 일제히 SARS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드디어 대규모 실험을 앞둔 상황에서 SARS가 종식되어버려 실험에 참여할 환자가 없어진 것이다. 백신 개발의 성과가 그냥 그대로 어둠 속에 묻힌 셈이다.


3월 3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수치를 보면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6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사망자는 31명이지만 모두 후베이성 출신이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으로 향후 대규모 임상 실험 진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Q: 어떤 백신 개발 경험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적용할 수 있나?
A: GSK는 과거 유행성 독감 백신을 기반으로 보조제를 개발해 백신 적용 범위를 확장시켰다. 그러나 이는 유행성 독감 백신 개발에 한한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는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백신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다. SARS 백신 개발 성과를 이용해 보다 빨리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설 것이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에서 생성된 정확한 유전자와 재조합 시켜 빠른 시일 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인체 면역 시스템을 자극해 바이러스를 방어한다.


Q: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기관은?
A: 중국백신산업협회가 지난 2월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협회의 18개 회원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한다. 비활성화 백신, 부차적 백신, 바이러스 숙주 백신, 핵산 백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동시 다발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즈페이생물(智飞生物), 화란생물(华兰生物),웨이밍의약(未名医药),랴오닝청다(辽宁成大),캉타이생물(康泰生物),워선생물(沃森生物),보야생물(博雅生物),캉시눠생물(康希诺生物) 등의 상장사가 백신 개발에 참여했다.

 

Q: 백신 개발 비용은?
A:한 백신 개발 인사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개발하는 한 종류의 백신의 경우 개발 비용은 최소 수 억 위안에 달한다. 만약 개발 시기를 앞당길 경우 그 비용은 더 높아진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코리아 OHM, 中Sunny Tren..
  3.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4.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5.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6.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7.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8.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9.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10.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경제

  1. 코리아 OHM, 中Sunny Tren..
  2.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3.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4.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5.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6.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7. 中 1분기 항공 여객 수송량 1억 8..
  8.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9.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10.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3.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4.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5.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6.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7.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8.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9.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문화

  1.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4.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2.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3.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4.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5.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6.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8.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4.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5.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6.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7.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8.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9.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10.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경제

  1.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2.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3.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4.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5.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6.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7.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8.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9.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
  10.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3.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4.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5.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6.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7.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8.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9.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10.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문화

  1.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4.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2.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3.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4.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5.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6.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