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씨트립, 2분기 흑자 전환…시장 기대치 상회

[2022-09-25, 08:26:23]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이 지난 2분기 순영업소득 40억 위안(79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22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이날 씨트립그룹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재무 실적을 인용해 지난 2분기 순영업소득이 전년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2% 하락한 40억 위안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순이윤은 4300만 위안(85억 3000만원)으로 지난 1분기 적자 10억 위안에서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씨트립 숙박 예약 소득은 14억 위안, 티켓 사업 18억 위안, 관광 리조트 사업 1억 2200만 위안, 비즈니스 트립 관리 업무 2억 1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부터 본격화된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씨트립 국내 사업은 4, 5월 저조한 실적을 보이다 6월부터 빠른 속도로 반등하는 특징을 보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화남, 화서 지역의 호텔 예약량이 가장 먼저 회복되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동기 수준을 넘어섰다. 이어 6월 하순부터는 씨트립 그룹의 국내 호텔 예약량이 2019년도 동기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특히 현지 호텔 예약이 씨트립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지난 2분기 씨트립 현지 호텔 예약량은 2019년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집중방역정책이 시행되면서 이 같은 추세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사업 분야도 1분기에 이어 고성장 추세를 유지했다. 씨트립 유럽, 미국 시장 소득은 2019년도 같은 기간을 넘어섰고 아시아 태평양 시장 업무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해외 목적지 레저 상품의 예약량은 전월 대비 24%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세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상반기 씨트립 해외 비즈니스 트립 호텔 거래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5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2분기 가장 가파른 성장률을 보인 시장은 유럽이 꼽혔다. 유럽 시장에서 씨트립 호텔 예약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400% 증가했고 항공권 예약량은 이미 2019년도 동기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 밖에 중국 홍콩,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시장의 씨트립 호텔 예약량이 2019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2분기 씨트립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거래 전환률은 전 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상반기 씨트립 공식 라이브 스트리밍 예매 거래액은 전년도 하반기 대비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글로벌 기업 본부들 선전시에 몰려… 43개사 인증식 hot 2022.09.23
    중국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선전시에 글로벌 기업의 본부들이 몰려오고 있다. 지난 16일 선전시는 43개 다국적기업 본부 인증식을 가졌다. 선전시 상무국(商务局..
  • 中 업종별 연봉 수준 공개…1위는? hot 2022.09.23
    중국 인사부가 최신 기업 보수 조사 정보에 따른 업종별 소득 순위를 발표했다.20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중국 인사부가 발표한 2021년도 업종별 소득 분..
  • 텐센트, 1000억 위안 대 투자 지분 매각설 ‘솔.. hot 2022.09.23
    텐센트, 1000억 위안 대 투자 지분 매각설 ‘솔솔’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腾讯)에 대한 지분 매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21일 펑파이신문(..
  • 인민은행 “디지털 위안화 전국 확대 시행할 것” hot 2022.09.22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 범위를 적시에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0일 재신망(财新网)은 19일 열린 제2회 창장삼각주 디지털..
  • 中 가전제품 판매·소비 글로벌 1위 hot 2022.09.21
    중국의 소비 전자제품의 생산 및 판매가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공업정보화부가 주최한 '신세대 정보기술 산업의 힘찬 발전'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4.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5.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6.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7. 코리아 OHM, 中Sunny Tren..
  8.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9.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10.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3. 코리아 OHM, 中Sunny Tren..
  4.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5.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6.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7.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8.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9.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10.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6.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7.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8.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9.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10.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