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00대 기업, 전기 및 자동화 기술분야의 선두기업인 ABB그룹이 상하이정부와 전략적 합작 양해 비망록을 체결하고 로봇 슈퍼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30일 경제일보(经济日报)가 보도했다.
ABB그룹은 1억 5000만달러를 투자해 상하이 캉차오(上海康桥)에 로봇 슈퍼공장을 건설키로 했으며 2020년말에 생산을 가동할 예정이다.
로봇 및 관련 산업의 빠른 발전과 함께 상하이도 로봇산업이 집중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2017년 상하이의 8개 주요 공업로봇 생산기업은 5만 8800여대의 로봇을 생산했는데 이는 중국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또 생산총액은 363억 7000만위안으로 동기대비 37% 성장했다.
이번에 ABB그룹의 슈퍼 공장이 건설되면 연간 생산량이 1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 최대 규모의 로봇 연구 및 생산, 응용 기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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