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최고층 쌍둥이 타워 ‘싱강국제센터(星港国际中心)’가 최근 베이와이탄(北外滩)에 준공했다.
높이 263m의 2개 메인 타워 빌딩은 비즈니스 룸과 지하 6층으로 구성된 콤플렉스 건물이다. 총 면적은 45만㎡에 달한다. 상하이의 3번째 라이푸스(来福士, Raffles City)이기도 하다.
외관을 살펴보면, 메인타워는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며, 옥상에는 하루 종일 개방된 지붕 정원이 있다. 지붕 정원의 면적은 1.75㎡로 일반 시민과 관광객은 이곳에서 화려한 상하이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건축 설계와 자재 또한 공을 들였다. 건축에 쓰인 유리창은 특수 소재를 사용해 반사율이 7%를 넘지 않아 주변 환경의 광반사 오염을 크게 줄였다.
일반 초고층 건축물과 또 다른 차이점은 바로 상층부의 공기와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건물의 각 층은 커튼월의 지면과 전체 건물 커튼월에 ‘호흡구(呼吸口: 육상 부족류의 호흡 외투강으로 공기를 출입시키는 기문)’를 설치했다. 즉 통풍기 시스템이 자연통풍을 가능하게 한다.
싱강궈지중신은 지하철 12호선과 19호선(건설중)의 2개 노선이 연결되며, 4000㎡의 버스 허브 종점에 위치해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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