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2024-03-07, 08:04:29]
[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중국이 여전히 세계 최대 유학생 배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학’이라는 개념이 달라지면서 과거 인기 없었던 국가와 전공이 중국 유학생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4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중국 및 세계화 센터(CCG)가 발표한 ‘중국 유학 발전 보고서 청서(2023-2024)’에서 최근 영국과 미국 유학 비자를 받은 중국 학생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해외 유학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심지어 그 수요가 여전히 왕성했다.


‘안정’은 ‘청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다. 먼저 중국이 글로벌 유학생 배출국에서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다. 2021년 해외 고등교육기관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수는 102만 1000명으로 세계 유학생 수의 15.99%를 차지했다. 2위 인도보다 배나 많았다. 그 뒤로 베트남, 독일,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미국, 시리아, 카자스트탄, 한국 순이다.


둘째, 여러 나라에서 중국 유학생 수가 1위라는 것이 변함없었다. 2022/2023 학기 중국은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독일, 뉴질랜드, 한국, 말레이시아 국가의 유학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학기 미국, 호주, 영국에서 유학중인 중국 학생은 28만 9000명, 16만 3000명, 15만 8000명 정도로 집계되었다.


국제연합 교육과학 문화기구인 유네스코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한국 순이었다. 해당 5개국 전체 유학생 중 중국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65.96%에 달했다.


이런 중국 유학생의 ‘독주’를 위협하는 국가가 바로 인도다. 중국과 인도 모두 미국의 주요 유학생 배출국으로 두 나라의 학생 비중이 52.8%다. 그러나 미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수는 다소 감소하는 반면 인도 유학생들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23학기 미국에서 유학중인 인도 학생수는 중국보다 고작 2만 명 적었다. 중국 유학생의 미국행이 코로나19 당시 감소 후 최근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인도의 35% 증가율을 따라 가기란 역부족이다.


미국만을 선호하던 중국 유학생들이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웨덴 등 유럽 국가와 말레이시아, 태국 등으로 관심이 옮겨간 것도 눈여겨볼 만한 변화다. 독일의 경우 국립대학으로 학비가 면제고 2020년부터 중국의 수능인 가오카오(高考) 성적을 인정하고 있어 독일 현지 대학에 입학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1년-2019년까지 독일의 중국 유학생 수가 62.04% 증가한 것이 증거다.


한편 중국 유학생들의 전공은 여전히 STEM, 즉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eering), 수학(Mathematics)이 대세이며 공상관리 전공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5.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6.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7.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8.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9.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10.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경제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5.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6. 上海 부동산 新정책 발표, 첫 주택..
  7. 中 ‘517’정책 후 부동산 시장 활..
  8. 中 농업·교통·중신은행 ATM 무카드..
  9. 헝다 자동차,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
  10. 징동 류창동, ‘대기업병’걸린 직원들..

사회

  1.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2.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3.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4.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5. 상하이, 中 최초 ‘실외 흡연구역 기..

문화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신간안내] 북코리아 5월의 책
  3. ‘범죄도시 4’ 상하이 온다
  4. [책읽는 상하이 241] 하루 3분,..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4.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5.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6. [김쌤 교육칼럼] TCK들의 글로벌..

분야별 Topic

종합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3. 2024 외국인이 좋아하는 中 브랜드..
  4. 中 주택대출금리 하한 폐지…부동산 살..
  5. 中 징동닷컴 1분기 수익·순수익 모두..
  6. 中 리샹자동차, 기대치 밑도는 실적에..
  7. “독립에서 민주로” 노래로 전하는 시..
  8.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9. 中 2023년 평균 연봉 2260만…..
  10. ‘삼체’ 현실화? 中 연구진 18개월..

경제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2024 외국인이 좋아하는 中 브랜드..
  3. 中 주택대출금리 하한 폐지…부동산 살..
  4. 中 징동닷컴 1분기 수익·순수익 모두..
  5. 中 리샹자동차, 기대치 밑도는 실적에..
  6. 中 2023년 평균 연봉 2260만…..
  7. 텐센트, 2024년 1분기 순이익 5..
  8. 上海 글로벌 브랜드 1호점 유치 총력..
  9. 애플도 中 가격전쟁 가세…아이폰15..
  10. 바이두, 1분기 매출 성장 1%로 ‘..

사회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독립에서 민주로” 노래로 전하는 시..
  3.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4. ‘삼체’ 현실화? 中 연구진 18개월..
  5. 요즘 인기라는 ‘상하이 사투리’ 수업..
  6. 中 한국 조경태 의원 대만 총통 취임..
  7. 中 장시 초등학교서 40대 여성 칼부..
  8. ‘버닝썬’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
  9. 中 타이완 포위 연합 훈련 개시… 전..
  10.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문화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범죄도시 4’ 상하이 온다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4.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5. [김쌤 교육칼럼] TCK들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