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훠궈체인 하이디라오, 가맹사업 시작한다

[2024-03-07, 08:08:36]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매장 대기 손님의 머리까지 감겨주는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의 중국 유명 훠궈 체인점 하이디라오(海底捞)가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4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하이디라오는 매장 확장을 위해 가맹 사업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하이디라오 가맹점은 그룹 직영점과 동일한 직원 교육, 공급망 시스템, 관리 경험, 식품 안전 관리,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 실적 평가 등 사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하이디라오 가맹 유치는 재정적 기반, 지방 부동산 자원, 기업 관리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 규모, 경쟁 구도, 부동산 상태, 위치 등에 따라 엄격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디라오는 현재 그룹 내 가맹사업부를 설립하고 가맹 특허 경영 관련 세부 절차와 비즈니스 협력 프로세스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하이디라오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 등장한 ‘가맹 협력’ 페이지에서 가맹 신청 절차가 소개되고 있다.

신소비업계 샤윈양(夏芸阳) 분석가는 “하이디라오의 가맹 개방 이후 매장이 급속도로 확장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브랜드 가맹 문턱이 높고 필요한 자금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조건에 부합하는 가맹상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디라오 같이 서비스를 매우 중시하는 매장은 매우 높은 수준의 매장 운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하이디라오 점주는 사실상 영세기업의 CEO에 준하는 수준으로 이 같은 인재가 매우 적고 하이디라오도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장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이후 2018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하이디라오는 최근까지 직영점만 운영해 왔다. 회사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30일까지 중국 본토 하이디라오 매장은 1382개로 이중 17%가 1선 도시에 위치해 있고 2선 도시와 3선 이하 도시에 각각 40%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각 하이디라오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은 약 7만 7000위안(1400만원)으로 하루 평균 테이블 회전율은 3.5회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이디라오의 매장 운영 수익은 179억 4000만 위안(3조 3200억원)으로 전체 수익의 95% 비중을 차지했고 그룹 순이익은 22억 6000만 위안(4200만원)에 달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3.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5.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6.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7.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8.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5.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6.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7.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8.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9.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4.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5.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6.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7.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8. 코리아 OHM, 中Sunny Tren..
  9.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10.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3. 코리아 OHM, 中Sunny Tren..
  4.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5.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6.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7.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8.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9.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10.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3.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6.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7.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10.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