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공항이 달라졌어요!

[2018-10-20, 05:59:30] 상하이저널

공사를 마치고 새단장한 홍차오공항이 이용객 편의와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무거운 짐, 집으로 보내드려요


홍차오공항은 또 고객을 대신해 짐을 집으로 보내는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항 도착 후 부피가 크고 무거운 짐들이 홀가분한 여행의 걸림돌이 되는 이유에서 시작된 서비스다. 여객은 ‘싱리다오자(行李到家)’ 서비스 창구를 찾아 QR코드를 스캔해 자신의 짐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다. 

 

전문 차량을 이용해 운송할 경우 1~3시간이 소요되고 일반 운송방식을 선택하면 4~6시간이 소요된다. 단, 저녁 8시 이후에 배송을 의뢰할 경우에는 이튿날 도착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상하이뿐만 아니라 화동지역 주변 도시에도 보낼 수 있다. 서비스 창구는 홍차오공항 2청사 도착 층 28번 수화물 찾는 곳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운송요금은 수화물 사이즈, 무게, 운송거리, 서비스 방식 등에 따라 다르며 최저 49위안이다. 


공항카트도 자외선 소독해요


또한 홍차오공항은 중국 공항 중 최초로 카트 소독기를 도입했다. 매일 수만 명의 여객들이 함께 쓰는 공항카트의 위생문제는 이전부터 꾸준히 지적돼오고 있다. 이에 홍차오공항은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소독기기를 마련했다. 소독기는 5분이면 자외선 소독방식을 통해 카트 소독을 마칠 수 있다. 소독기기는 1청사에 1대, 2청사 2대 비치돼있다. 전담 인원이 매일 제시간에 소독처리를 한다.

 

 

 

 

 
내국인, 모든 수속 셀프


홍차오공항 1청사는 중국주민들의 출입국 대기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시킨다는 새로운 조치에 따라 중국 최초로 전 과정 셀프 수속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15일부터 홍차오공항 1청사 국내선을 이용하는 내국인은 체크인부터 수하물 위탁, 보안 검사, 탑승까지 모든 과정을 셀프로 수속할 수 있다. 중국인의 2세대 신분증을 스캔하면 보안 검사대 입구가 자동으로 열리며 검사가 시작된다. 단, 신체나 짐 검색에는 공항 보안 요원이 개입된다.  

 

외국인 출국심사, 지문으로 OK


홍차오공항과 푸동공항은 기존 입국 심사에만 적용됐던 내외국인 분리 심사를 출국 시에도 적용한다. 항공사가 핸드폰으로 발송한 전자 탑승권의 QR코드와 여권을 차례로 스캔한 뒤 지문을 등록한 손가락을 갖다 대면 빠르게 출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해외 전자여권 및 6개월 이상의 중국 거류허가증이 있는 외국인 등도 심사 기관에 별도로 지문과 정보를 등록한 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도 휴대폰 QR코드


푸동공항 주차장(P1, P2)이 즈푸바오에 이어 위챗 자동결제 서비스도 개시됐다. 푸동공항 주차장 이용 시 차를 정차할 필요가 없이, QR코드 스캔도 필요없이 휴대폰을 통해 2초만에 자동으로 요금을 결제하고 주차장을 빠져나올 수 있다.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 PVG전자영수증(PVG电子发票) 샤오청쉬(小程序)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민희·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홍차오공항 '짐을 집으로 보내드려요' 서비스 시작 hot 2018.10.19
    상하이수입박람회를 맞아 공항이용 편의, 서비스질 제고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홍차오공항이 고객을 대신해 짐을 집으로 보내는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하이공..
  • 상하이수입박람회, 일반인 참관일 11월 9일~10일 hot 2018.10.19
    오는 11월 5일~10일 국가회전중심(国家会展中心)에서 열리는 '상하이수입박람회'의 일반인 참관시간이 확정됐다.6일동안 열리는 수입박람회 첫날은 초대 손님과..
  • 빵 들고 탑승?... 기내식 취소 항공사 늘어 hot 2018.10.19
    무료 기내식을 취소하는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앞으로 "빵을 들고 비행기를 타야하나"는 우스개 아닌 우스개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19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
  • 택배업체, 보험 무시 물품파손 배상 내멋대로 hot 2018.10.19
    택배업체인 더방물류(德邦快递)가 택배물품 파손에 대비한 보험을 무시한채 배상금액을 제멋대로 제시하는 행태로 비난을 사고 있다. 19일 중경만보(重庆晚报) 보도에...
  • 로봇청소기 3대 중 1대 '깨끗한 청소 안돼' hot 2018.10.19
    청소는 로봇청소기에 맡기고 당신은 라이프를 즐기세요~요즘은 로봇청소기가 세탁기나 냉장고만큼이나 보편적인 가전제품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과연 로봇청소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판 챗GPT ‘키미(Kimi)’..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9. 제3회 '싱광베이(星光杯)' 중국어토..
  10.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경제

  1.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2.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3.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4.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5.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6.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7.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8.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9.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사회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3.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4.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5.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6.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7.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10.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