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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상하이에서 첫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범 운행

[2020-06-30, 15:05:04]

 

30일 재화망(财华网)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이자 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디디추싱은 지난 27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실시했다. 디디추싱 app을 통해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친 후 상하이 테스트 도로에서 무료로 로보택시를 탈 수 있다.


현재까지 상하이에서 개방된 테스트 도로는 자동차 전시장, 지하철 역과 호텔 등 핵심지역에 한하고 있다.


멍싱(孟醒)디디 자율주행차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디디추싱은 로보택시 100만 대를 운행할 계획”라며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실 이번에 실시하는 로보택시는 100% 무인 주행은 아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관련 규정에 따라 안전 요원이 한 명씩 배치되어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을 대비한다. 디디추싱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안전 호송 센터를 설립해 실시간으로 차량,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또한 차량이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차내 안전 요원과 협조해 지령을 내려 문제를 사전에 차단한다.

 

 


디디추싱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금까지 중국과 미국 두 곳에 약 400명이 넘는 자율 주행 서비스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디디추싱은 현재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도로 테스트 자격을 얻었고 지난 9월에는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유인) 시범 서비스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한편 맥킨지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세계 최대의 자율 주행 서비스 시장으로 중국을 꼽았다. 2030년까지 자율주행 서비스 관련 신차 판매 및 차량 서비스 규모는 5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내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의 빠른 성장 덕분에 관련 부품 공급상, 자동차 기기 솔루션 공급상, 커넥티드카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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