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기록적 폭설에 中 춘절 귀성길 ‘필수템’ 된 이것

[2024-02-09, 08:42:48]
[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중국 최대 명절이자 민족 대이동이 본격 시작되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중동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스노우 체인이 귀성길 필수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중국 중앙기상대를 인용해 지난 31일부터 5일까지 중국 후난성과 후베이성 등 중동부 지역에 올겨울 가장 넓은 범위이자 최장 시간의 눈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눈비를 동반한 가장 강력한 한파다.

현지 자동차 부품 판매상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눈길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스노우 체인을 홍보하고 나섰다. 춘절 귀성길에 스노우 체인은 ‘필수템’이라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타오바오(淘宝)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판매되고 있는 스노운 체인은 개당 100~200위안 사이로 일부 제품은 1000위안에 달했다. 

한 자동차 부품 판매상은 “스노우 체인은 업계에서 이미 ‘경화(硬通货, 통화 또는 금으로 항상 바꿀 수 있는 것)’ 같은 존재가 됐다”면서 “창고 재고는 이미 품절된 상태로 하루 만에 입고 가격이 200위안(3만 7000원) 올랐다”고 말했다.

중국의 스노우 체인 전문 제조업체 보후(伯虎) 주식회사 직원은 “최근 판매가 잘 되어 스노우 체인 재고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면서 “스노우 체인 도매 가격은 개당 100위안 이상으로 최근 춘절 남은 근로자가 적어 가격이 인상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노우 체인은 자동차 타이어에 직접 장착하는 부품으로 승용차 시장 규모에 따라 성장과 하락이 결정된다. 최근 몇 년간 승용차, 상용차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스노우 체인 시장도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보후 주식회사는 “중국 경제 사회 발전에 따라 교통 안전 보장이 더욱 향상되면서 일부 교통 환경에서 스노우 체인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은 피할 수 없는 추세”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당국, 벤츠∙BMW '중국 합자사' 설립 승인 hot 2024.02.08
    [차이나랩] 벤츠∙BMW 중국에서 ‘합자사’설립한다 중국 당국이 벤츠와 BMW의 중국 합자사 설립을 승인했다. 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국가 시장 감독..
  • 화웨이, 中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hot 2024.02.08
    미국의 제재로 수년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타 브랜드에 내줬던 화웨이가 올해 1위 자리를 탈환했다.4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
  • 中 지준율 0.5%p 인하… 춘절 전 1조 위안 유.. hot 2024.02.07
    [차이나랩] 中 지준율 0.5%p 인하…춘절 전 1조 위안 유동성 공급 2024년 첫 지준율 인하가 발표되었다. 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 中 지난해 일본 제치고 최대 자동차 수출국 등극 hot 2024.02.07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자리에 올랐다.3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전년도 동기 대비 57.9% 급증한 491만 대를 수출해..
  • 상하이→항저우 비행기 노선 신설…가격은? hot 2024.02.06
    상하이 푸동공항을 출발해 항저우 샤오산(萧山)공항에 도착하는 직항 노선이 신설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6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은 5..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6. 중국판 챗GPT ‘키미(Kimi)’..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