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UBS “올해 중국 GDP 5% 달성 힘들 것“…정책 지원 강도 높여야

[2024-03-12, 08:07:59]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한 가운데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가 중국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종전 예상치인 4.6%를 유지했다.

7일 신랑망(新浪网)에 따르면, 왕타오(汪涛) UBS 아시아 경제연구주관 및 수석 중국경제학자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일련의 거시 정책은 지원 수준이 강하지 않다”면서 “5% 안팎의 목표치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서는 정책 지원을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왕타오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올해 정부의 경제 성장 목표는 진취적인 편”이라며 “양회에서 내놓은 거시 정책의 지원 강도는 미지근한 수준으로 단기적인 안정 성장 조치보다는 장기적인 구조조정 전략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성장을 과거 부동산, 지방 정부 부채에 크게 의존했던 방식에서 신형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 등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도다.

왕타오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아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에 계속 영향을 줄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데이터가 더 나빠지거나 추가 리스크 사건이 터질 때까지 기다린 뒤 정책 지원을 추가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 시장 하락은 구조적인 변화로 인구 노령화, 부동산 재고 과잉, 개발업체의 과도한 부채 등 다양한 요인과 관련된다”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이 같은 구조적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며 부동산 리스크가 다른 경제 부처에 확산되지 않는 한 시장은 반전보다는 현 상황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3.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4.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5.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6.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7.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8. 韩서 인기 폭발한 中 숏폼 챌린지 T..
  9.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10.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경제

  1.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2.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3.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4.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5.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6.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7.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8. 中 노동절 국내 여행객 '3억명' 코..
  9.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10.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사회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3.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4.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5.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6.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7.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8.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4.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8.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