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주거지 ‘폐쇄관리’ 전국적 확산… '통행증’까지 등장

[2020-02-13, 12:57:23]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파트 단지를 폐쇄 관리한다.


13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2월 11일부터 전체 우한시의 모든 주택 단지를 폐쇄 한다는 제 12호 문건이 발표되었다.


주택단지를 폐쇄한 것은 우한시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 항저우시는 늦은 밤 긴급 발표를 통해 전체 도시를 폐쇄 관리하겠다고 통지했다. 이 후부터 다른 도시들도 속속 ‘폐쇄 관리’를 발표하고 나섰다.


현재까지 장쑤, 텐진, 푸젠, 베이징, 충칭, 광동 등지에는 샤오취(小区), 아파트 단지에 대해 에 대해 폐쇄 관리를 시작했다. 폐쇄 관리하는 단지는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심지어 ‘출입증’까지 등장해 하루 외출할 수 있는 인력을 철저히 관리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선전 등지의 한 단지에서는 ‘통행증’을 발급해 관리했다. 충칭, 쿤밍, 하얼빈, 황산 의 경우 한 가구당 출입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했고 주민들에게 ‘정기 장보기’를 권했다.


안후이 황산시의 한 단지에서는 한 가구당 출근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출입 가능한 사람을 1명으로 제한해 통행증을 발급했다. 이틀에 한 번씩 외출할 수 있고 1회 외출 시간은 2시간이며 택배직원도 출입을 제한했다. 쓰촨 난통시의 한 단지에서는 홀·짝수제를 도입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강도높은 폐쇄 관리에 대해 법적 근거는 있는 것일까? 산시 헝다 로펌(陕西恒大)에서는 “폐쇄 관리 조치는 현지 정부가 방역 특수 기간 동안 취할 수 있는 특별한 조치”로 “공공 위생 안전과 대중들의 신체 건강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희생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염병 방지법’ 제 42조에 따르면 전염병이 발병, 유행하면 현급 이상의 지방 인민정부는 즉각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중 ‘전염병이 확산할 수 있는 장소를 폐쇄할 수 있다’고 정해 아파트 및 주택단지의 폐쇄는 합법적인 조치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따뜻한 날씨, 코로나19 전파력 떨어뜨린다 hot 2020.02.13
    따뜻한 날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전파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환구망(环球网)은 미국 컬럼비아대학 공중보건학부 감염 및 면역 연..
  • 최대 잠복기가 24일? 중난산 원사 “정식 발표 논.. hot 2020.02.13
    최대 잠복기가 24일? 중난산 원사 “정식 논문 아냐” 중국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의 최대 잠복기가 24일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 [코로나19 2/13 9시] 사망자 하루새 251명.. hot 2020.02.13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1만 5034명, 사망자 25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증가...
  • 中 원저우에 유독 확진자가 많은 이유는? hot 2020.02.12
    中 원저우에 유독 확진자가 많은 이유는? 인구 밀집도 중국 1위 원저우 상인 우한시에 20만 명 거주 중국 후베이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
  • 상하이, 신종 코로나 병원 '비밀리에 짓는 중'? hot 2020.02.12
    최근 인터넷을 통해 상하이가 우한 훠선산(武汉火神山)과 같은 신종 코로나 전문 병원을 슬그머니 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훠선산병원은 신종 코로나 발병지역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3.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4.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5.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6. 코리아 OHM, 中Sunny Tren..
  7.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8.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9.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10.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코리아 OHM, 中Sunny Tren..
  3.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4.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5.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6.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7.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8.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9. 中 1분기 항공 여객 수송량 1억 8..
  10.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3.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6.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7.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8.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9.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10.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4.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5.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6.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7.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8.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