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英 코로나19 중국 유행 전 전세계에 ‘잠복’ 상태

[2020-07-07, 13:33:24]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국 기원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영국의 한 전문가가 ‘전세계 잠복설’을 내 놓았다.


6일 인민일보 해외망(人民日报海外网)은 옥스퍼드 대학의 탐 제퍼슨 교수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계 각지에서 휴면 상태로 잠복 중이었다”는 가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잠복 되어 있던 바이러스가 적절한 환경으로 인해 활성화 된 것일 뿐 중국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 근거중심 의학센터(CEBM)의 시니어 겸임 교수이자 뉴캐슬 대학의 객원 교수인 탐 제퍼슨 박사는 “이 바이러스가 아시아에 출현 하기 전에 세계 각 국에 퍼져있었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스페인 바이러스 전문가는 지난 2019년 3월 채집한 폐수의 샘플에서 해당 바이러스 흔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보다 9개월이나 앞섰다.


이탈리아의 한 전문가 역시 지난 해 12월 중순 밀라노와 토리노의 오수(污水) 샘플에서도 코로나19의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도 중국에서 1호 확진자가 발생하기 몇 주 전이다.


이미 세계 곳곳에 바이러스는 퍼진 상태였고 적합한 조건에서 발현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2월 초 포클랜드 군도에서 1번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그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것도 중국 기원설을 뒷받침 하지 못했다.
과거 1918년 서사모아 인구의 30%를 죽음으로 몰았던 스페인 독감 현상으로도 설명이 된다. 당시에는 서사모아와 스페인 간에는 그 어떤 교류가 없었지만 스페인 독감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


“이런 바이러스는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없다. 항상 이곳에 있었고 어떠한 촉매제로 인해 발현된 것이며 인류 밀도 또는 환경 조건 등이 그 촉매제가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가지 희망적인 사실은 환경 조건으로 인해 발현된 이 바이러스는 곧 소멸될 것이라는 점이다. SARS 바이러스가 자연스레 소멸된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코로나 속 대입 ‘가오카오’ 시작 hot 2020.07.07
    中 코로나 속 대입 ‘가오카오’ 시작 중국일보(中国日报)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달 이나 미뤄졌던 중국의 대입 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 [코로나19] 신규 확진 8명…베이징은 0명 hot 2020.07.07
    [코로나19] 신규 확진 8명…베이징은 0명 7일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에 따르면 7월 6일 0시-24시동안 중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총...
  • 네이멍구 흑사병 3급 경보 발령 hot 2020.07.06
    최근 네이멍구에서 1명의 페스트(흑사병) 환자가 발생하며 흑사병 3급 경보가 발령됐다고 6일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이 보도했다. 네이멍구 바옌노얼시 위생건강위원회..
  • 시어머니와 사돈, 며느리와 시아버지... 황당한 재.. hot 2020.07.06
    돈에 눈이 멀어 시어머니는 이혼 후 사돈과 재혼하고 아들과 이혼한 며느리는 시아버지와 재혼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져 누리꾼들을 경악시키고 있다.6일 신문신보(新闻晨..
  • 상하이저널, 제1회 주니어 미디어스쿨 연다 hot 2020.07.04
    신문, 방송, 광고, 1인 미디어, 디지털 컨텐츠 등 5주간 10강... 7월 15일까지 신청 접수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신나야 할 방학, 아이들은 상하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3.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6.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7.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8.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