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5개 매장 돌며 사기극 벌인 일당 구속

[2024-05-09, 22:05:12]
중국 최대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 매장을 돌며 ‘유리 조각’ 사기극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에 따르면, 지난 3월 하이디라오 베이징 매장을 방문한 4명의 손님 중 한 명이 마장(麻酱, 깨 양념장) 소스에서 유리 조각이 나왔다며 배상을 요구했다. 

하이디라오는 즉각 사과하며 이날 이들이 소비한 금액 378위안(7만 1500원)을 제외한 추가 배상금 2500위안(47만 3000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후 하이디라오의 신고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다. 손님 중 한 명이 소스 코너에서 그릇을 가져오는 척하며 유리 조각을 소스 통에 몰래 넣은 것. 

경찰 추가 조사 결과, 이들의 사기 행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일당 4명은 지난 5개월간 베이징, 청더(承德) 등에 위치한 하이디라오 5개 매장에서 악의적인 사기 행각을 하며 하이디라오로부터 1만 위안(190만원) 이상의 보상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용의자 4명은 공갈갈취죄로 베이징 경찰에 붙잡혀 형사 구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21년 6월에도 하이디라오 선전 매장에서 한 손님이 바퀴벌레를 먹었다고 주장하며 1000위안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손님은 음식값과 배상금을 뜯어내기 위해 고의로 이물질을 냄비에 넣은 것으로 밝혀져 공갈갈취죄로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았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6.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3.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4.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8.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9.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사회

  1.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2.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3.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4.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7.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10.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5.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