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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한국문화원 특별전 ‘상하이에 뜬 달’ 展

[2018-03-17, 06:01:25] 상하이저널

한국 대표 도예가 신경균의 달항아리 등 11점 전시


2018 주상하이한국문화원 특별기획전 ‘상하이에 뜬 달’전(展)이 오는 이달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전시실에 개최된다. 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과 조선일보 교육·문화법인 CS M&E(대표 양근만)의 공동 주최하고, 윤아르떼(관장 박상윤)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신경균 작가의 백자 달항아리와 백자대발 등 11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자 달 항아리는 조선시대 도자제작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자 부드러운 선과 풍만함, 그리고 고유의 소박하고 담백한 미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장 잘 표현된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신경균 작가는 이도다완(井戶茶碗)을 재현한 도예가 장여(長如) 신정희(1930~2007) 도예가의 아들로 15세부터 도자에 발을 들였다. 신 작가는 조선후기 맥이 끊어진 사발의 전통을 스스로 찾아낸 부친의 전통적인 도자방식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전국 가마터 324곳 중 300여 곳을 답사하며 찾아낸 전통 제작기법을 기초로 끊임없이 연구해 그 스스로의 백자 달항아리를 만들어냈다.


신경준 작가의 도자는 여러 흙을 조합해 만든 태토(胎土)부터 직접 나무를 패고 태운 재를 사용한 유약, 기계를 사용하지 않은 발 물레질, 직접 설계한 전통 장작가마 등 자연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14년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신경균 작가 개인전에 이어 4년 만의 해외 특별전이기에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서동욱 문화원장은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달항아리를 중국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중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그의 작품은 각국 정상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환영 리셉션장에 전시되기도 했다. 앞선 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에게 작품을 선물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상하이에 뜬 달>
▴기간: 3월 24일(토)~ 4월 27일(금)
▴시간: 10:00 ~ 17:00  (무휴일)
▴장소: 주상하이한국문화원
▴문의: 021-5108-3533 # 531 , 18721799141
▴출품작: 달항아리, 백자 대발 등 총 1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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