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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 10월 추천도서

[2018-09-27, 14:29:29]

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해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지원하므로, 금수강남 1기 북코리아 서점에서 구매하실 경우 판매가격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 (1인 1권만 구매, 매주 5권으로 제한)

 

7일~13일
마이클 센델, 중국을 만나다
마이클 샌델, 폴 담브로시오 | 와이즈베리
정가: 146원→할인가: 73元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는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 간의 여러 문제들을 탐구하고 논의한 결과물이다. 아홉 명의 중국 철학 연구자들은 존 롤스와 샌델의 ‘정의론’을 총체적으로 살피면서 샌델이 전작들에서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논점들을 제시한다. 중국 철학 연구자들은 유가와 도가 사상 등 동양 철학의 눈으로 세밀하게 검토하면서 샌델이 놓친 시사점들을 살펴본다. 특히 유가 사상의 핵심 개념인 ‘조화(調和)’와 롤스와 샌델의 ‘정의(JUSTICE)’의 비교⋅분석은 지금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독창적인 ‘정의론 다시 읽기’라고 말할 수 있다. 샌델은 자신을 향한 중국 철학 연구자들의 도전적인 관점들을 수용하면서 자신의 이론적 맥락에서 다시 비교, 검토한다.

 

14일~20일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 김영사
정가: 189원→할인가: 95元


 
보잘것없던 유인원이 어떻게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며 과거를 개관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어떻게 인류가 결국에는 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추측하며 미래를 탐색한 <호모 데우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이번에는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환멸, 일, 자유, 평등, 종교, 이민, 테러리즘, 전쟁, 교육, 명상 등 21가지 테마로 나누어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계에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신기술이 야기할 모든 영향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로 그것이 초래할 위협과 위험을 조명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을 개관하고, 2부에서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반응들을 폭넓게 살펴본다. 3부에서는 테러리즘의 위협과 전 지구적 전쟁의 위험, 그리고 그런 분쟁을 촉발하는 편견과 증오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살펴본다.


4부에서는 탈진실 개념을 살펴보고 어느 정도까지 세계의 전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으며 정의와 잘못을 구분할 수 있는지 묻고, 5부에서는 이 혼돈의 시대에 처한 우리의 삶을 보다 포괄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민족과 종교, 인종주의에 갇혀 반목하고 있는 인류의 오늘은 어떤 내일을 만들어갈 것인지 그 해법을 제시한다.

 

21일~27일
발견의 시대
이언 골딘, 크리스 쿠타나 | 21세기북스
정가: 189원→할인가: 95元


 
세계적 석학이자 세계은행 전 부총재인 이언 골딘과 옥스퍼드대학교 정치학 박사인 크리스 쿠타나가 함께 쓴 <발견의 시대>. 지난 30년 동안 세계 경제에 대한 세계화와 기술의 영향을 추적한 거의 유일한 사람인 이언 골딘이 그간 연구한 내용을 집대성한 책으로, 대항해 시대와 동일한 인류의 황금기가 21세기 현재에 동일하게 도래했음을 주장한다.

 
항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고, 인문학과 과학이 최절정을 맞이한 이 시기는 르네상스 시대라 불리기도 한다. 두 저자는 현대와 르네상스 시대가 놀랄 만큼 일치한다고 주장하면서 금융, 정치, 교육, 기술에서 공통점을 찾아내고, 이러한 특이점이 발현되는 발견의 시대는 인류의 황금기이자 새로운 성공의 기회가 폭발하는 시기라고 설명한다.


새롭게 생겨나는 거대한 기회를 잡아 발전할 것인지, 아니면 따라잡지 못한 채 도태할 것인지 선택하고 행동해야만 하는 때, 우리 주변의 사물, 우리의 삶, 그리고 세상에 대해, 500년간의 역사와 비교하는 관점을 가져보라고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위험을 피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정부, 기업, 개인에게 제언한다.

 

28일~3일
중국마케팅, 리셋하라
설명남 | 이은북
정가: 135원→할인가: 68元


 
저자 설명남은 제일기획 입사 후 국내 브랜드 마케팅 전략 업무를 거쳐, 약 10년간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오리온 등의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3년부터 5년 동안 북경에서 제일기획 중국 법인의 주재원으로 일했다. 날카롭고 섬세한 촉을 가진 광고 회사의 플래너인 저자는, 한국 브랜드의 부침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 중국 현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우고 집행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깨달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는 중국인들의 삶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5가지 키워드, 세대별 중국인들의 특성과 성향,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데이 마케팅과 축제 문화,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7개의 광고 캠페인을 비롯하여, 중국인들을 사로잡을 핵심 마케팅 전략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7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인 마케팅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세대별 특성을 잡아내 중국인들을 분석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저자는 마케팅 기획의 핵심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중국인들의 감성을 알려면 현지인들의 대화와 음악, 광고, 책 등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차이와 특수성보다는 유사점과 보편성을 발견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이들도 좋아할 것이라는 전제가 서야 자신감을 가지고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 이전에 믿을 구석이 ‘확실한 제품력’이었다면 이제 믿을 구석은 내 감수성이 여기서도 통할 것이라는 ‘확고한 취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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