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공산당 창당 100주년! 上海, 중공 一大·二大·四大 기념관 '국가 5A 관광지'로 선정

[2021-06-23, 14:37:28]
올해 7월 1일은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맞는 날이다. 1921년 7월 23일 중국공산당은 최초의 전국대표대회를 상하이에서 개최, 중앙 지도부를 선출해 중국 공산당의 탄생을 공표했다.

상하이시는 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중국공산당 일대(一大)·이대(二大)·사대(四大) 기념관을 국가5A 관광지로 확정했다. 

상해뉴스방송(上海新闻广播)은 지난 12일 국가 문화관광부가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공산당 일대(一大)·이대(二大)·사대(四大) 기념관을 국가 5A 관광지로 채택했다고 전했다. 참고로 중국공산당 삼대회지(三大会址)는 광저우에 위치한다. 

1-1. 중공일대기념관(中共一大纪念馆)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기념관은 600여일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3일 다시 문을 열었다. 기존의 스쿠먼(石库门:상해의 전통 주택양식) 건축 스타일을 보존하며 전면 개조했다. 1대회지(一大会址)가 바로 길건너에 위치해 서로 마주보고 있다.

1-2. 중공일대회지(中共一大会址)


중공일대회지(中共一大会址)는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회지 기념관의 약칭으로 원래  1920년 프랑스조계지 왕즈루(望志路) 106호 (오늘날의 兴业路76호)에 지어졌다.  중국공산당 제1차전국대표대회가 1921년 7월23일~7월30일까지 이곳에서 열렸다.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회는 7 차례 회의를 열었는데, 그중 1차~6 차 회의가 이곳에서 열렸다. 7 월 30 일 프랑스 조계지에 수색이 진행되면서 회의는 중단되었다. 마지막 7차 회의는 저장성 자싱(嘉兴) 난후(南湖)의 유람선으로 옮겨져 진행했다.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회에서 중국 공산당의 첫 강령과 최초 결의안이 통과되었고, 중앙 지도부를 선출해 중국 공산당의 탄생을 발표했다.

1952년 9월 중공일대회지(中共一大会址)가 복원되어 기념관으로 정해져 대외 개방되었고, 1959년 5월26일 '상하이시 문물보호단위(文物保护单位)'로 공표됐다. 1961년에는 국무원이 최초의 전국 중점문물보호단위로 정했다. 1997년 6월에는 전국 애국주의교육 시범기지로 선정되었으며, 2016년 9월 '최초의 중국 20세기 건축유산' 목록에 선정됐다. 

지난 2020년 11월 17일부터 보수공사를 진행, 올해 6월 3일 다시 개관했다. 



신관에는 7개 섹션에 문화유물, 그림, 유화 및 조각, 실제 장면 복원 등 다양한 전시 방법을 동원해 중국공산당의 탄생 과정을 생생하게 전시했다. 

또한 문화유물 12만점과 새로 수집된 국내외 사료 중 612건을 엄선해 전시한다. 이는 기존 전시물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각종 그림, 예술 전시품, 문서 등 전체 전시품 항목은 1000건이 넘고, 쉽게 볼 수 없었던 귀중한 사진과 문화유물이 다수 선보인다.    

주소: 上海市黄浦区黄陂南路374号
개방시간: 화~일 (09:00-17:00, 마지막 입장 16:00), 월요일 휴관
웹사이트: www.zgyd1921.com

2. 중공이대회지기념관(中共二大会址纪念馆)

 


 

1922년 7월16일~23일까지 중국공산당 제2차 전국대표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중공이대회지는 최초 당의 헌장(党章) 탄생지로 의미가 크다. 

1915년 스쿠먼 양식으로 지어져 당시 중앙국 선전주임 리다(李达)의 거주지였다. 1959년 상하이시 인민위원회는 중공이대회지를 '상하이시급 문물보호단위'로 선정했다. 2013년 3월 5일 국무원은 제7차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했다. 

2001년 창당 80주년에 복원 수리를 마친 기념당을 건립, 대외 개방했다. 2003년에는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상하이시 애국주의교육기지'로 정했고, 2009년 5월에는 '전국애국주의교육시범기지'로 선정했다. 

1915년 건축당시 스타일을 보존하고 있으며, 전체 2282평방미터 규모 중 전시면적은 1080평방미터에 달한다. 희귀 문물 18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주소: 上海市静安区老成都北路7弄30号(今延安中路)
개방시간: 화~일(9:00-16:30, 마지막 입장 16:00), 월요일은 휴관 
웹사이트: www.edjng.com

3. 중공사대기념관(中共四大纪念馆)



1925년 1월11일~22일 중국공산당 제4차 전국대표대회의가 홍커우구(虹口区) 동바오싱루(东宝兴路) 254농(弄) 28즈농(支弄) 8하오(号)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곳은 1932년 일본군이 침략을 일으킨 1.28 사변으로 인해 불에 타 폐허가 되었다. 2006년 홍커우구는 뚜어룬루(多伦路) 215호에 186평방미터 규모의 중공사대의 사료 전시관을 세웠다. 6개월 간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올해 5월 31일 홍커우구 쓰촨베이루(四川北路) 1468호에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중공사대는 당의 기본 조직을 처음으로 '조(组)'에서 '지부(支部)'로 바꾸고, '당원 3인 이상인 곳에 1개 지부를 설립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사대기념관의 총 전시면적은 1839평방미터로 기존보다 2배 크기로 확대했다. 또한 기념관 앞의 국기광장(国旗广场) 면적을 1800평방미터로 확대, 깃대 길이를 기존의 15m에서 19.25m로 늘려 1925년 중공사대 회의와 같도록 만들었다. 

주소: 上海市虹口区四川北路1468号
개방시간: 화~일(9:00-16:30, 마지막 입장 16:00), 월요일은 휴관 


※위챗 계정에서 '中共一大纪念馆'을 팔러우하면 상기 장소의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4. 상하이 홍색전용버스(红色专线车)



상하이시는 상하이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중국 공산당과 관련한 유적지를 여행할 수 있는 '홍색전용버스'를 5월 2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 버스는 중국공산당 일대, 이대, 사대 기념관을 지나는 동시에 30여 개 홍색관광지와 기념지를 두루 연결한다. 전용버스표는 20위안으로 수시로 승하차가 가능하다. 전체 20km, 소요 시간은 90분, 전체 정거장은 5곳(五卅运动纪念碑站,中共一大纪念馆站, 二大会址纪念馆站, 四大纪念馆站, 南京东路站)이다. 

차량 운행시간은 08:30-16:00이고,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매주 월요일에는 기념관 폐관에 따라 버스 운행도 멈춘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책 읽는 상하이…제 2회 심야서점 축제 개최 hot 2021.06.09
    책 읽는 상하이…제 2회 심야서점 축제 개최 무더위에 잠 못 이루는 여름 밤, 상하이 대형 서점으로 ‘슈(书)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난 해 코로나19로...
  • 제10회 중국꽃박람회 5월 21일 충밍도서 개막 hot 2021.04.22
    제10회 중국 꽃박람회가 오는 21일 상하이 총밍다오(崇明岛)에서 개막한다.22일 인민망(人民网) 등 현지 매체는 1987년 첫 개최한 이후로 ‘중국 화회계의 올..
  • '상하이 국제 자동차 전시회' 개막... 글로벌 자.. hot 2021.04.19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 국제 자동차 산업 전시회가 19일 상하이 국가회전중심(国家会展中心)에서 공식 개막했다. 올해 세계 최초로 열리는 최정상급..
  • 5인 5색 작은 그림전, 드로잉 20여 점 전시 hot 2021.03.18
    무엇인가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설렘이 있다. 평생 붓 한번 잡은 적 없지만 언젠가는 집안 한 켠에 작은 작업실을 꾸며 일상의 순간을 화폭에 담아 봐야지 하는 그런..
  • 2021년 상하이 벚꽃축제 3월 12일 개막 hot 2021.03.10
    2021년 상하이 벚꽃축제 12일 개막 진정한 봄을 알리는 꽃 축제, 2021년 상하이 벚꽃축제가 한 달 동안의 일정으로 3월 12일 구춘공원(固村公园)에서 열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6.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7.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8.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7.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8.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9.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7.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5.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