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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 새싹’ 내몽골 나무심기 "우리가 지구를 구한다!"

[2018-05-03, 11:15:54] 상하이저널

우리가 지구를 구한다!
‘뿌리와 새싹’ 내몽골 나무심기 봉사활동


지난 4월 5일부터 8일까지 전세계 규모의 자원봉사 단체이자 상해한국학교 동아리인 ‘뿌리와 새싹(ROOTS & SHOTS)’의 구성원 중 11학년 6명의 학생들과 1명의 교사가 내몽골 사막 방지화를 위한 ‘The Million Tree Project’ 프로그램에 참가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했다.

 

상해한국학교는 2009년부터 매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동아리 부원들은 평소 교내에서 재활용 용지를 이용한 공책 만들기, 스낵 및 화분 판매,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나무기부금 모금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수익금은 전액기부하고 자비로 숙박과 여비를 충당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올해는 상해한국학교와 더불어 YCSI, FDIS, SSES, SMIC 5개교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동 간 소요시간이 12시간정도 되는 기나긴 첫날 여정을 이겨낸 학생들은 이틀째 날부터 전 날 내린 눈으로 혹독한 추위와 함께 눈 덮인 쿠부치 사막체험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불과 20년 전 그곳은 소들이 풀을 뜯는 목초지였다고 하니 새삼 사막의 가속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오후가 되어 이전 선배들이 심어 놓은 나무의 가지치기활동을 참여해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추운 날씨에도 서로 돕고 격려하는 모습이 평상시 같은 동아리 부원으로서의 몸에 베인 성실한 모습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셋째날 지친 몸으로 쿠부치지역 일대 나무심기 활동을 실시했다. 처음이라 서툴고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참여한 학생 중 김서현 학생은 ‘우리가 지구를 구한다’라는 말과 자부심으로 묵묵히 참여활동을 이어 나갔다. 6시간 봉사활동 후 문기용 학생은 “왜 선배님들이 우리 뿌리와 새싹에 남다른 관심과 자부심을 느끼는 지 알 것 같다”며 뿌듯함을 대신 표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유투브와 중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빌리비리(bilibili)에 탑재돼 학생들의 생생한 봉사활동을 전하여 중국인들에게서 많은 존경과 호응을 이끌었다. 한중 관계 발전도모와 상호 간의 문화 이해를 증진시켜 그 의미가 더 크다.


3박 4일간의 청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간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서로간 특별한 체험과 지구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 한•중 및 재중 국제학교 그 외 나라의 학생들 간 상호우호적인 관계 성립은 물론 환경보호라는 끈끈한 유대감으로 건강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이 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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