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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각, 중국 서예를 만나다

[2018-10-18, 18:01:35]

상하이한국문화원 특별기획전 '상생(相生)'展 


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은 10월 27일(토)부터 12월 1일(토)까지 문화원 3층 전시장에서 2018 상하이한국문화원특별기획전 ‘상생’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전각작가 정고암은 전통 전각예술을 문자, 디자인을 조합시켜 재해석한 현대 전각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물질적인 요소와 정신적인 요소들이 포함된 포괄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문자, 회화 등의 기법을 새롭게 반영해 전각의 장르를 확장시키고 있다.


전각작가 정고암과 함께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상하이 푸단대학교 예술교육센터 옌하이린(晏海林) 서예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예 교육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그는 작품 속에서 ‘동아시아 필묵의 힘’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 작품을 통해 생명이 있는 한자, 서예의 ‘생명정신(生命精神)’을 표현하고자 했다.


정고암 작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번 전시가 단순한 전각에서 ‘새김아트’라는 예술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그 의미를 예술적 가치로 증명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전시를 보러오는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서예가 옌하이린은 “이번 전시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상하이 지역에 있는 한국 관객에게 소개되는 자리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하고 동시에 “서예가는 글자 한 획, 한 획으로 인간의 마음과 뜻을 표현해야 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정신이 관객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하이한국문화원 서동욱 원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예술로써 오랜시간 함께 어우러지면서도, 현대적으로 독자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서예와 전각 두 분야의 예술을 엿볼 수 있다”라며 “한국과 중국이 향후에도 독자적으로 발전하면서도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더욱 더 잘 어우러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2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약 한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당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십이지간을 탁본으로 찍어보는 전각 탁본 체험과 특별강연회가 진행되는 한편, 개막식에는 ‘Ulsan lady’의 가야금과 대금 특별 공연, 정고암 작가의 새김아트 전각 퍼포먼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간: 10월 27일(토)~12월 1일(토)
※개막식 10월 27일(토) 17:00~18:30
•장소: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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