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IT칼럼] 중국네트워크안전법 최신 동향

[2021-12-01, 11:25:51] 상하이저널


중국네트워크안전법이 2017년 6월1일 실시된 이후, 관련 세부 규정들이 지속적으로 변경되어 왔다. 이에, 2021년 기준으로 변경된 내용을 정리했고, 최근 9월1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보안등급 신규 평가 계산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다뤘다.  관련 부서나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은 최근에 새롭게 바뀐 규정을 잘 숙지하고 업무 진행에 참고하기 바란다.


먼저, 올해 새롭게 변경된 업무와 관련해서, 중요한 사항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보안등급 비안증명(등급증) 발급 날짜 변경


중국네트워크안전법 보안등급 최종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상하이시 공안국으로부터 보안등급 비안 증명을 받게 된다. 최근에 이 보안등급 비안증명에 표기된 발급 날짜의 기준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보안등급비안 서류를 접수한 날을 기준으로 발급이 되었는데, 최근에는 보안등급 비안증명서를 실제 발급하는 날짜가 기준이 된다.


쉽게 설명하면, 이전에는 접수일 기준이고, 지금은 최종 확정일 기준이다. 보통 2~3개월 정도 시간 차이가 나는데, 매년 갱신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좀 더 좋은 일 인 것 같다.

 

2. 코로나로 인한 업무 지연


보안등급 심사 담당 기관은 공안국이다. 보통 접수는 지역공안국(예: 민항구)에서 하고, 최종 통과 및 증명 발급은 상하이시 공안국에서 진행한다. 따라서, 공안국의 다른 업무에 따라 진행 절차가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예를 들어 큰 행사가 있으면 업무가 느려지고 하는데 그 중 에서도 최근 코로라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자주 있다.


 대부분의 업무는 각 사무실이 위치한 지역 공안국에서 처리하지만, 평가기관에서 작성한 최종 보안등급 심사보고서 제출 및 최종 보안등급비안증명 발급은 상하이시공안국에서 진행한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상해시공안국 관련 부서의 출입이 통제되는 경우가 있다. 언제 다시 출입이 가능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절차도 많이 늦어지고, 불확실성에 따른 업무 리스크도 발생한다.

 

3. 지역별 공안국 업무방식의 차이


보안등급 전체 프로세스를 보면, 가장 먼저 진행하는 것이 각 지역 공안국에 신청하는 보안등급 비안 신청이다. 이 신청이 통과하게 되면, 각종 평가 서류를 준비해서 평가기관으로부터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때, 각 지역별 공안국에 따라 약간에 절차적 차이가 있는데, 특히 상하이 푸동신구는 접수 시 반드시 기업이 직접 방문해야 하며, 다른 지역과 달리 비안신청 서류뿐 아니라, 평가자료도 동시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상하이에서는 푸동만 이러한 절차로 진행되고 있다.

 

4. 통신관리국 보안등급 심사 개시


중국네트워크안전법은 최근에 발표된 개인정보보호법 및 데이터안전법과도 서로 중복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즉, 법의 집행에 있어서, 관련성이 높은 것이다. 더욱이 올해 부가통신허가증(ICP허가증)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통신관리국보안등급 심사가 새로 시작됐다. 기존에 공안국이 아닌 통신관리국이 관련 등급 절차를 관리하고 진행하고 있다.   통신관리국 보안등급 절차는 등급확정 신청자료, 시스템부합성평가보고서, 리스크평가보고서를 동시 제출해야 하며, 공안국 보안등급과는 달리 시스템 평가를 먼저 받고 등급확정 비안 자료를 제출한다. 이 보안등급은 공안국에서 받았다 하더라도, 통신관리국에 별도로 받아야 하는 규정이다.

 

신동욱(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고문)
dushin@aiyonet.com

 

IT법안 이슈
① 중국 개인정보보호 주요내용_ 신판수 
② 중국 개인정보보호 시사점_ 신판수
③ 중국네트워크안전법 최신 동향_ 신동욱

④ 중국네트워크안전법 변경된 업무_ 신동욱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IT칼럼]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시사점 hot 2021.11.24
    1998년 8월 27일은 인터넷 산업에서 기념비적인 날이다. 당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미국 연방 검사들에게 조사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MS가 PC운..
  • [IT칼럼] 中 개인정보보호법 주요 내용은? hot 2021.11.17
    중국은 개인정보보호법 초안이 2020년 10월 발표되고 2021년 11월 1일부로 전격 시행되었다. 개인정보의 정의는 “전자 또는 기타방식으로 기록되어 식별되었거..
  • 중국 학교는 학교폭력에 어떻게 대처하나 hot 2021.11.15
    "중국공산당과 중국을 다르게 보는 이유"학교폭력이란 뭘까?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설명도 무서울뿐더러 함께 뜬 사진도 오래 보기 힘들다. 요즘은 ‘학폭’이란 말..
  • [건강칼럼] 위드 코로나 시대의 워라밸 hot 2021.10.14
     올해는 트윈 데믹의 리스크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은 실시 중이며 매년 독감 백신처럼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
  • [교육칼럼]아동•청소년의 심각한 품행 문제 원인과.. hot 2021.09.28
    최근 청소년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어서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촉법소년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서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5.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6.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7.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8.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9.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10. 上海 부동산 新정책 발표, 첫 주택..

경제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5.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6. 上海 부동산 新정책 발표, 첫 주택..
  7. 中 ‘517’정책 후 부동산 시장 활..
  8. 中 농업·교통·중신은행 ATM 무카드..
  9. 징동 류창동, ‘대기업병’걸린 직원들..
  10. 헝다 자동차,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

사회

  1.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2.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3.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4.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5. 상하이, 中 최초 ‘실외 흡연구역 기..

문화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신간안내] 북코리아 5월의 책
  3. ‘범죄도시 4’ 상하이 온다
  4. [책읽는 상하이 241] 하루 3분,..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4.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5.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6. [김쌤 교육칼럼] TCK들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