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심리상담] 돈 훔치는 아이

[2015-07-16, 16:33:25]
Q 돈을 몰래 가져가는데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할까요?
정황상 중2아들이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목적으로 돈을 훔친 것이 맞는데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줬는데 이번에는 뭔가 해결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아시겠지만 전형적인 중2인지라 혼내는 것도, 타이르는 것도 대화도 그 어떤 것도 통하지 않는 상황이라 어렵습니다. 이번만큼은 부모의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은데 상담 좀 부탁 드립니다.

A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고 같이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전달해야
아이가 돈을 훔친 것이라면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그 물건과 돈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훔치려는 충동을 조절하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어떤 보상이나 만족을 추구하고 훔치는 행동을 하는 경우인데, 아동이나 청소년기에는 부모의 관심을 끌거나 부모에게 반항하려는 의도에서 비행을 저지르는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훔치는 행동이 나쁘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로, 남의 것을 훔쳐서라도 내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위험하고도 이기적인 도덕수준의 단계에 머무르는 것에 해당됩니다.

이런 요인들 중 아이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충분한 관찰과 대화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또한 현재 학교에서나 가정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은 없는지도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와 대화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신 걸로 보아 아이가 돈을 훔친 것을 인정할 경우 큰 비난이나 질책 등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비난이나 질책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같이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있음을 전달하는 거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 지도 Tip
1. 아이의 욕구를 무시해오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2. 아동이 어떤 종류의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하게 된 원인을 살펴봐주세요.
3. 거짓말하는 이유를 찾으셨다면, 아이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의논을 해보세요
4. 부모님과 함께 용돈 관리하기를 배웁니다.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02)511-5080
www.kccp.kr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3.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4.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5. 코리아 OHM, 中Sunny Tren..
  6.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7.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8.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9.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10.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코리아 OHM, 中Sunny Tren..
  3.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4.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5.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6.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7.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8.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9. 中 1분기 항공 여객 수송량 1억 8..
  10.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3.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6.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7.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8.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9.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10.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9.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2.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3.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4.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5.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6.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7.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