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코로나19로 만든 유행어• 신조어

[2020-09-30, 09:50:45]


2020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관련 유행어와 신조어들도 적잖게 생겨났다.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일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행어와 신조어, 어떤것들이 있을까.

 

'你别来,我无恙'(ni bie lai, wo wu yang/ 오지 마세요, 전 괜찮아요)
"니베라이, 워유양(你别来,我无恙)", '오지마세요, 전 괜찮아요'라는 뜻의 유행어는 우한(武汉) 주민들의 웨이신 모멘트를 통해 널리 알려진 춘절 축하 메시지다.
중국어에는 '베라이유양(别来无恙)'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이는 작별 후 다시 만났을때 건네는 인사말로, 지난번 헤어진 이후 별탈없이 잘 보내고 계시지요라는 뜻을 나타낸다. 
코로나 사태로 지역간 이동, 사람간 접촉마저 공포로 다가오던 시기, 이 인삿말은 '당신이 오지 않으면 저는 별탈없을 거에요', '오지마세요, 난 관찮아요', '오랫동안 못 만났네요, 하지만 안 만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오지마세요, 그래야 저도 무사하죠' 등 뜻을 나타내는 유행어로 새롭게 탄생했다.

 

最美逆行者(zui mei ni xing zhe/ 아름다운 역주행자)
코로나사태 발생 이후 최초 발병지역인 우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의료 자원봉사자들을 가리킨다.

 

武汉加油!中国加油(wu han jia you zhong guo jia you/ 우한 화이팅, 중국 화이팅)
코로나 최초 발생지역인 우한, 최초발생국가인 중국을 향한 응원, 격려의 메시지이다.

 

群体免疫(qun ti mian yi/ 집단 면역력)
췬티멘이(群体免疫)는 집단 면역력을 뜻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생겨 바이러스 전파가 억제되는 현상을 뜻한다.

 

超级传播者(chao ji chuan bo zhe/ 슈퍼 전파자)
감염자 1명이 1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경우 이 감염자를 '슈퍼 전파자'라고 부른다. BBC는 이 단어가 집단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개체를 뜻하는 부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社交距离(she jiao ju li/ 사회적거리)
코로나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隔离鸡尾酒(ge li ji wei jiu/ 격리 칵테일)
처음에는 비타민D, 오렌지주스, 보드카 등을 넣어 만든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료를 뜻했으나 현재는 코로나 격리 기간 마시는 모든 칵테일을 뜻한다.

 

脱封(tuo feng/ 탈봉쇄)
봉쇄 탈출과 봉쇄 기간의 규정에서 벗어남을 뜻한다.

 

新冠白痴(xin guan bai chi/ 코로나 백치)
코로나사태기간 무책임한 행위를 한 사람, 정부의 지시를 무시한 사람을 뜻한다.

 

新冠妄想症(xin guan wang xiang zheng/ 코로나 망상증)
코로나 위기로 인해 사유가 혼란에 빠지고 과도하게 민감, 쉽게 격해지는 등 정서를 뜻한다.

 

线上被甩(xian shang bei shuai/ 온라인에서 차이다)
화상통화거나 기타 온라인 방식을 통해 연인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경우를 뜻한다.

 

隔离追剧(ge li zhui ju/ 드라마 몰아보기)
격리된 상태에서 드라마 몰아보기 등 드라마나 영화에 빠져있는 상태를 뜻한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8.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3.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4.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