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지급 축소가 시장에 가져올 변화

[2017-01-20, 09:11:06]

- 지나친 보조금 의존도, 기술개발 부진 등으로 보조금 지원 기준 등 상향 조정 - 
 

- 보조금 지급 최대 40%까지 축소 예상, 정책 변동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문턱 더 높아져 -

 

 

 

 

 

신에너지 자동차 새로운 보조금 정책 정식 실시

 

  ㅇ 20161229, 재정부,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4개 정부 부처는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응용 재정보조금 정책 통지'를 발표함. 새 정책에 따르면, 신에너지 자동차 정부보조금이 2016년 대비 20%가 감소됨. 동시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구별하여 보조금 상한선이 조정되며, 지방정부의 재정 보조금(지방 각급 재정보조금 총계)은 중앙정부 차량 한 대당 보조금 액수의 50%를 넘어서는 안 됨. 본 정책은 201711일부터 실시됨.

 

  ㅇ 중국 에너지 보조금 정책에 근거하면, 최고 수혜 항목은 신에너지 버스였음. 그러나 이번 보조금 정책의 변동으로 신에너지 버스가 제일 먼저 타격을 입게 됨. 새 정책은 더 많은 기술지표를 추가했을 뿐만 아니라, 보조금 액수도 대폭 삭감했음.

 

  ㅇ 동시에, 중앙과 지방정부 보조금 상한선을 구분해서 설정해 지방정부의 보조금이 중앙정부의 차량 한 대당 보조금 액수의 50%를 넘지 않게 함. 연료전지 자동차 외에, 각종 차량 모델 2019~2020년 중앙 및 지방 보조금의 기준과 상한선은 현행 기준에서 20% 감소됐음.
    -
베이징을 예로 들면, 기존의 국가보조금+지방보조금의 비율은 각 1:1이었으나 변동 후는 기존보다 20% 감소했으며, 지방보조금은 국가보조금의 50%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음. 이는 기존의 1:1이 현재 1:0.5로 변동되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계산해봤을 때 2017년 보조금의 하락폭은 40%에 달함.

 


신에너지차 종류별 보조금 조건 및 상품 기술

 

 1) 신에너지 버스

 

 

 

    - 신에너지 버스 기술 요구조건

    1. 질량단위당 에너지소비량(Ekg)0.24Wh/㎞㎏을 초과해서는 안 됨.

    2. 순수전기버스(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스는 비포함) 주행거리는 200㎞ 이상(등속법)

    3. 전지시스템 총질량 대비 통합 차량 질량 비율(m/m)20% 미만

    4. 전지 시스템 에너지밀도는 85Wh/㎏ 이상, 순수전기버스 급속 충전배율은 3C 이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주행거리 연장 자동차 포함) 버스의 연료 절약률은 40% 이상이어야 함.

 

 

 2) 신에너지 승용차

 

 

 

 

전망 및 시사점

 

  ㅇ 20161219 국무원은 '13.5 국가 전략형 신흥산업 발전규획'을 정식 발표했고, 본 규획으로 다시 한 번 신에너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등의 녹색 저탄소산업의 전략적 지위에 대해 강조했음. 규획은 신에너지 자동차 응용 비율의 대폭 상승을 요구했고, 중견산업으로 성장, 2020년까지 생산액 규모 10만 위안 이상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음. 중국이 이번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정책을 조정했지만, 신에너지 자동차의 전략적 지위는 변하지 않았음. 자동차 기업들에게 있어서 단순 생산기술에 의한 신에너지 자동차는 더 이상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새로운 기술 지표가 신에너지 자동차시장 진입장벽을 높였음.

 

  ㅇ 중국의 전기자동차 산업화 과정 중 아직까지 핵심은 정부 주도, 정부 보조금 방식에 있음. 지난 몇 년간 정부는 다양한 형식의 장려정책을 내놓았고, 기술의 완성도 부족과 초기의 고()자본에 따른 발전 제약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음. 그러나 기업의 지나친 보조금 정책 의존현상과 신에너지 자동차 기술 수준 미흡 현상을 야기하면서, 이번의 새로운 보조금 정책 기준을 탄생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자료원: 중국 재정부,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소후자동차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기사 저작권 ⓒ KOTRA  원문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5.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6.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7.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