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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간쑤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황 및 발전 전망

[2017-02-23, 09:21:06]

- 간쑤성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국 내 선두지역 -

- 전력설비,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및 장비 솔루션 분야 협력 모색 -

 

 

□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현황

 

  ㅇ 개요

    - 2015년 중국 전체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5%이며, 그 중 수력발전은 약 80%(전체 전력 생산의 19.6%)로 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을 수력발전이 차지하고 있음.

    - 수력을 제외한 재생에너지 자원의 전력 생산은 4.9% 정도이며, 풍력 1.48%, 바이오매스 0.9%, 태양광 0.7% 순으로 나타남.

 

  풍력발전 현황

    - ‘15년 신규로 증가한 중국의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3만753㎿로 전년동기대비 32.6% 증가했고, 누적량으로는 145,362㎿를 기록함. 신규 증가량 및 누적량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함.

    - 중국 성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의 2015년 누계에 따르면, 서북지역인 신장과 간쑤가 각각 1위, 3위를 차지하고 있음.

 

 

 

  ㅇ 태양력발전 현황

 

    중국의 태양력발전에서 ‘15년 신규로 증가한 설비용량은 16억5000만㎾이며, 누적량으로는 383억를 기록함. 2015년 중국 성별 태양광 발전용량은 아래 표와 같으며, 누적 설비용량 기준(2015년 누계)으로 볼 때 서북지역인 간쑤성(610만), 칭하이성(564만), 신장자치구(406만)가 1~3위를 차지하는 중국의 3대 태양광 발전 지역이며 중국 전체 발전량의 60%를 차지함.

 

 

 

□ 간쑤성 신재생에너지 현황

 

  ㅇ 간쑤성은 풍력, 태양광 자원이 풍부하며, 이에 따른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규모도 2015년 누계 기준으로 풍력 3위, 태양광 1위로 중국 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음(상기 표 참조). 다음 표의 통계에 따르면, 2012~2015년 간쑤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증대되고 있으며, 2015년에 풍력, 태양광 발전설비용량이 각각 전년대비 19.5%, 15.3%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음.

 

 

 

  2015년, 간쑤성 전체 발전 설비용량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의 비중은 27.0%(1252만㎾), 태양광 발전은 13.1%(610만㎾), 수력발전은 18.3%(851만㎾)로 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58.4%를 차지함.

 

  다만, 전력 생산이 설비용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간쑤성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풍력발전은 10.2%의 비중에 불과하며 수력발전은 약 27.0%, 태양광 발전은 약 10%임.

 

  또한 수급불균형, 운영관리 비효율성 등 원인으로 간쑤성에서는 기풍기광(棄風棄光)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어 기풍(棄風)율, 기광(棄光)율이 각각 38%, 31%에 달하고 있음.

     · 기풍기광(棄風棄光):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

 

 


 

□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발전 전망 

 

  ㅇ 중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

    -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2005년 '재생에너지법'을 시작으로, 2015년 '풍력, 태양력 발전 계획', 2016년 '신재생에너지 기술창신 13.5계획' 등 일련의 재생에너지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실시해 왔음.

    - 이러한 지원정책 하에 현재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기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태양광 발전의 경우 전기 1㎾h당 0.42 위안, 풍력발전의 경우 약 0.3위안의 보조금이 각각 지원되고 있음.

 

 

  ㅇ 간쑤성의 정책 동향

    - 중국 '13.5계획'에 의거, 13.5계획 기간 간쑤성 란저우시(州市)에 란저우 은융()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를 건설할 예정임. 해당 산업단지는 서북지역에서 중요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1기 건설 자금 투자액이 10억 위안에 달함.

    - 간쑤성 정부가 발표한 '13.5 전략적 신흥산업 발전규획'에 따르면, 간쑤성 정부는 향후 풍력 발전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2500만㎾로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을 1100만㎾로 확대하며, 바이오 에너지 및 핵연료 및 핵기술 응용 기술을 발전시켜 총 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임.

 

 

  ㅇ 간쑤성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전망

    - 2016년 10월 14일, 간쑤성 발전개혁위원회에서 <간쑤성 국가 신재생에너지 종합시범단지 건설실시방안(甘家新能源合示范区实施方案)>을 발표했음.

    - 이 방안에서 간쑤성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종합시범작업 전개를 통해 에너지 소비량 내 신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계획과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지원제도 등을 발표함.

    - 이 정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위주의 고효율, 저탄소, 안전한 에너지공급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함.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전력조정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완비해 나갈 계획이며 풍력, 태양력 발전에 존재하는 기풍기광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됨.

 

 


 

 ㅇ 간쑤성 신재생에너지 주요 기업


 

 

□ 일대일로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ㅇ 중국 시진핑 주석이 2013년 제창한 일대일로(실크로드 건설) 정책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음. 중국전력기업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실크로드 건설의 중요한 일환으로 간쑤성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신재생에너지와 연관된 실크로드 건설방안은 국가 간, 대륙 간의 고압 송전시설을 건설해 중국의 서부지역, CIS, 러시아 서부의 풍부한 전력자원을 유럽으로 보내고, 시차를 활용해 유럽 북해지역의 풍력, 태양력 에너지와 CIS의 전력을 중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보내는 구상을 담은 방안임.

 

   이 방안의 주요 현안은 ① 초고압 전력(UHV) 송전 기술에 대한 연구, 스마트그리드 구축 방안 등 기술적 문제와 신재생에너지 송전에 따른 경제성 확보 방안,  발전소 설치, 자원 개발 등을 위해 필요한 국가 간 협의 등임.

 

   위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연선국가 간의 협력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상하이협력기구(SCO)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실크로드 협력의 틀을 만들어 정부 간,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고려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ㅇ 중국 정부는 환경보호 및 신흥전략산업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간쑤성은 풍력, 태양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여건이 양호하고 설비용량은 중국 내 선두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 내 지역 간 전력수급 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의 풍부한 전력을 부족한 동부로 보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임. 또한, 일대일로 정책과 관련해 중앙아시와 국가와의 전력 인프라 건설사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기업은 간쑤성의 정책 및 프로젝트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ㅇ 현지 바이어들의 의견을 보면, 간쑤성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한국 등 외국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임. 한국은 특히 신재생에너지 설비 및 장비, 솔루션 협력, 스마트그리드과 같은 선진시스템 구축 등에서 현지기업과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됨.

 

  ㅇ 간쑤성 정부는 2010년부터 중국(간쑤) 국제신재생에너지 박람회(홈페이지: www.cinee.org)를 매년 8월경 간쑤성 주취안시에서 개최하고 있음. 이 박람회에는 간쑤성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참석하므로, 간쑤성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이 박람회를 협력기업 발굴 및 간쑤성 현황 파악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

 

 

료원: 百度, , 제7회 중국 신재생 에너지포럼 會刊(2016) 및 KOTRA 시안 무역관 자료 종합 

 

 



기사 저작권 ⓒ kOTRA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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