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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자동차 금융시장 키워드 ‘채널 다변화’

[2017-02-28, 10:09:59]
- 은행이 주류, 그러나 신흥주자 빠르게 성장 -

- 中 자동차 금융리스 시장 개척해야 -

 

□ 中 자동차 금융시장, 빠르지만 안정적인 성장세 보여


  ㅇ 중국 자동차 금융시장 규모 빠른 속도로 확대

    - 행업빈도(行业频道) 보도에 따르면 2015년 자동차 금융시장은 9000억 위안 규모로 전년 대비 28.6% 증가했음. 이는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량 증가율인 4.7%를 웃도는 수치로 시장의 빠른 확대를 보여주는 수치임.

    - 2013년 기준 자동차 금융의 시장침투율*은 18%에 불과했으나 2014년 20%, 2015년 35%로 빠르게 확대됨.

 * 시장침투율은 자동차 소비자 중 자동차 금융을 이용해 자동차를 구매한 비율을 의미함.


  ㅇ 시장 규모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나 리스크 관리능력 양호

    - 2015년 말 기준 자동차 금융업에 등록된 회사는 25개 사임. 이들 총자산은 4,190억6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12% 증가했음.

    - 이들 회사의 총 부채는 3510억71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20.4% 증가했음. 부실채권 잔액 21억2200만 위안, 지급준비금 수준 1.45%, 평균 부실채권율은 0.54%로 빠른 성장세에 비해 리스크 관리 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보임.



□ 성장 잠재력, 아직도 높은 수준
 

  ㅇ 자동차 금융 수요 증가했으나, 아직 선진국 평균에 못 미침.

    - 중국 자동차 금융 시장침투율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나 2015년 기준 35%로 50~80%에 이르는 선진국들에 비하면 아직 성장 잠재력이 상당한 것으로 진단됨.

    - 중국 내 자동차 보급률은 30%로 자동차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전문가들은 ‘신차 시장은 매년 7%의 성장률을, 중고차 시장은 매년 15%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음.

    - 중고차 시장의 경우 자동차 금융 시장침투율은 5% 미만으로 아직 시장 개척이 미진한 것으로 보임.


  ㅇ 자동차 금융시장의 촉매가 될 정책적 조치가 이어지고 있음.

    - 중국 은감회(银监会)는 2016년 3월 <중국인민은행 은감회 신소비 영역 금융업 지원지도 의견(中国人民银行银监会关于加大对新消费领域金融支持的指导意见)>을 공고함.

    - 해당 공고에는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소비자 필요에 따라 부속품(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융자를 내주는 내용과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중고차의 경우 계약금 요구를 각각 15%, 30%로 낮추는 조치가 포함됨.


□ 자동차금융, 여전히 은행이 주류, 그러나 신흥주자 등장

 
  ㅇ 전통적 대출, 여전히 자동차 금융 시장 점유율 1위.

    - 대출 부문은 자동차금융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꾸준히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며 시장 전체를 견인했음.

    - UBS의 <중국 자동차산업 특별과제 연구-자동차금융>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 자동차금융 시장 점유율은 은행에 의한 대출 41%, 신용카드 이용 26%, 자동차 금융사 28%, 기타 5%의 순서라고 함.


  ㅇ 신흥주자, 전통적 자동차금융 업태를 위협

    - <2015 자동차금융 업계 발전 보고>는 ‘전통적인 자동차금융 회사가 여전히 주도적 위치에 있으나 다양한 경쟁자의 출현으로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 진단함.

    - 기존엔 자금 조달이 대부분 은행에 의해 이루어졌던 반면에 금융리스 회사, 자동차임대 회사, 소매금융 회사, 인터넷금융 회사 등 신흥주자가 출현했음.

    - 자동차 판매상들의 금융 연계 상품도 다양화되고 있음. 대형 자동차 그룹의 경우 국제금융회사와 연계, 개인 위탁 판매업자는 민간금융 회사와 합작, 개인 소비자의 경우 P2P 플랫폼 기반 융자를 이용하고 있음.

    - 신흥주자 출현과 소비자 행동 양식의 변화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금융 회사의 2015년 누계 순이익은 74억100만 위안, 2014년 대비 15억2200만 위안 증가해 25.89%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자산이익률은 1.95%로 동기 대비 0.01% 감소, 자본이익률은 12.69%로 동기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경쟁 강화로 수익성에 제약이 생긴 것으로 보임.

    - 실제로 딜로이트(Deloitte)사의 <중국 자동차금융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은행, 자동차 금융회사의 시장점유율이 2012년 96%에서 2014년 80%로 감소, 신흥주자들의 경우 같은 기간 7%에서 20%로 확대됐다고 함.
 

  ㅇ 경쟁 강화에 따라 자동차금융 영역 내 혁신이 이뤄지고 있음.

    - 소매금융 회사, 인터넷금융 회사 등 신흥주자 중심으로 프로세스 혁신이 일어나고 있음. 

 

  - 혁신을 위한 3자 합작도 이루어짐. 지난 2016년 3월, 중국 주요 자동차 업체 이처(易车)는 온라인 상거래 업체 징둥(京东), 중국 주요 메신저 플랫폼 텅쉰(腾讯)과 3자 합작을 맺었음. 규모는 총 15억5000만 달러로 이번 합작은 자동차금융 서비스와 중고차 시장 서비스 혁신을 중점으로 추진된다고 함.

 

 

  ㅇ 소비자 연령대의 변화, 소비채널 다변화 이끌어

 

    - 이처(易车)가 발표한 <2015년 중국 자동차소비자 구성 변화>에 따르면 2015년 기준 35세 이하 자동차소비자 비중은 54%에 달했음. UBS의 <중국 자동차산업 특별과제 연구-자동차금융>에 따르면 자동차금융 소비자의 경우에도 2014년 기준 35세 이하가 57%에 달했음.

 

    - 높은 금리를 감수하는 대신 편리하고 신속한 절차를 이용하려는 젊은 소비자의 증대가 자동차금융 시장 내 인터넷금융 회사와 같은 신흥주자의 점유율을 높이는 동력이 되고 있음.

 

 

□ 잠재력이 높은 자동차 금융리스 시장

 

 

  ㅇ 자동차 금융리스* 시장은 아직 미개척 상태

 

    - 중국 내 융자리스**업은 80년대 중기부터 있었으나 항만, 비행기, 공업용 기계가 주 대상으로 자동차 융자리스 업태는 아직 발달하지 않았음.

 

    - 선저우 렌터카(神州租车), 대방 렌터카(大方租车) 등 일부 업체가 융자리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자동차 금융리스의 시장침투율은 2016년 기준 2%로, 선진국들의 28~35%에 비해 시장 개척이 미진한 상태.

 

     *, ** 중국은 금융리스를 금융리스와 융자리스로 분리해 관리하고 있음. (이하 융자리스)

 

 

  ㅇ 융자리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신(新)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중국무역금융망(中国贸易金融网)은 ‘최근 중국 내 자동차시장의 판매 추세가 감소하고 있으며 자동차금융은 이를 다시 활성화할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보도함.

 

    - 이 보도는 ‘융자리스는 소비력이 부족한 잠재 고객을 유인할 것이며, 사용권, 소유권을 분리해 구매하는 형태이므로 소비자가 즉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융자리스의 활성화는 온라인 자동차 매매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 언급함.

 

    - 중국 금융리스 유한공사(中国金融租赁有限公司)는 ‘자동차금융 시장이 2019년 내로 1조5000억 위안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며, 자동차 융자리스 시장도 수백억 대 시장에서 수천억 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함.

 

 

  ㅇ 융자리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음.

 

    - 국무원은 2020년까지 융자리스 영역을 확장하고 시장침투율을 제고하기 위해 <융자리스업 발전에 관한 지도 의견(关于加快融资租赁业发展的指导意见)>을 공고했음.

 

    - 해당 공고에는 내-외국인 합자 장려, 융자리스 기업의 자회사 최저 등기 자본 제한 해제, 상업성 팩토링 겸영 허용 등 융자리스업에 대한 호의적인 조치가 포함됨.

 

    - 중국 자동차 금융회사 AB 자동차금융(AB汽车金融)은 국무원의 조치가 자동차금융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 전망함.

 

 

□ 시사점

 

 

  ㅇ 자동차 금융시장은 잠재력 높은 시장

 

    - 자동차 금융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아직도 높은 수준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됨.

 

    - 빠른 속도로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나 부실채권율, 지급준비금 등 다양한 지표에서 건전하게 성장하는 것으로 보임.

 

 

  ㅇ 소비형태 변화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개발해야 함.

 

    - 자동차 금융의 주 소비 연령층이 35세 이하의 젊은 연령대로 이동하였음.

 

    - 소비 지향적인 젊은 연령대의 소비 심리를 공략해 자동차금융 소비자 확대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고금리를 감수하고 절차적 편의성을 찾는 이들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ㅇ 자동차 금융리스 시장 미개척, 관련 규제 탐색 후 진출 고려.

 

    - 자동차 금융리스의 시장침투율은 2%로 선진국의 28~35%에 비하면 미진한 수준.

 

    - 2013년 9월 <융자리스기업 감독관리 방법> 도입, 2014년 <금융리스회사 관리방법> 개정, 국무원의 <융자리스업 발전에 관한 지도 의견>은 모두 내-외국인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준칙으로 금융리스업 외자 유치를 위한 제도적 시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이미 진출한 사례 역시 존재함. KEB하나은행이 2015년 5월 중국 민생투자 유한공사와 합작, 금융리스사를 설립한 전례가 있으며, 농협캐피탈은 2016년 8월 현지 리스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음.

 

     - 단, 비관세적 장벽 등 추가적인 장벽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조사 이후 진출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中国贸易金融网, 行业频道, 中华人民共和国农业部, AB汽车金融, 易车, 中国银行业, 国务院, UBS, KDB리포트,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파이낸셜 뉴스, 신한카드

 

코트라 선양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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