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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유망산업 시리즈 ② 中 장쑤성 소비재시장 전격 해부

[2017-04-05, 09:57:44]

- 2016년 장쑤성 소비재 시장 규모 2조8707억 위안, 중국 3위 -


- 한국에서 성공한 아이템이 중국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는 막연한 예측은 금물 –


- 지역별로 시장환경 및 소비자 취향 천차만별, 철저한 시장조사와 준비만이 살길 -

 

 자료원: 바이두

 

□ 거대 소비시장 장쑤: 2016년 소비재 총 매출액 중국 3위, 1인당 매출액 5위

 

  ㅇ 장쑤성 통계국에 따르면 2016년 장쑤성의 소비재 총 매출액은 2조8707억 위안(약 482조 원, 전년대비 10.9% 증가)임. 중국 소비재 총 매출액(33조2316억 위안)의 9% 차지

    - 2016년 장쑤성의 소비재 시장 규모는 광둥성(3조4739억 위안), 산둥성(3조646억 위안)에 이어 중국 내 3위임.

 

2007~2016년 중국 및 장쑤성 소비재 총 매출액 추이 

  자료원: 국가통계국, 장쑤성통계국, 중국산업정보망

 

  ㅇ 2016년 장쑤성 GDP(7조6086억 위안)에서 소비재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7%로 2012년 이후 지속 증가 추세임.

 

2012~2016년 중국 소비재 총 매출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료원: 장쑤성통계국

 

  ㅇ 중국 산업정보망의 '2017~2022년 중국 소비재 판매 시장 검측 및 전망 예측 보고'에 따르면 2016년 장쑤성의 연간 1인당 소비재 매출액은 약 3만5590위안(약 600만 원)이며 중국 5위를 차지함.

    - 장쑤성의 1인당 소비재 매출액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2016년 중국 성·시별 1인당 소비재 매출액 상위 10대 도시

                                                                          (단위: 억 위안, 만 명, 위안)

자료원: 국가통계국, 중국산업정보망

 

2007~2016 장쑤성 1인당 소비재 매출액 추이

자료원: 장쑤성통계국

 

  ㅇ 장쑤성 통계국에 따르면 2016년 장쑤성 내 시별 소비재 총 매출액은 난징이 5088억 위안(약 85조 원)으로 1위를 차지함. 2위는 쑤저우 4936억 위안(약 82조 원), 3위는 우시 3119억 위안(약 52조 원)임.

 

2016년 장쑤성 시별 소비재 총 매출액 상위 6대 도시

                                                                (단위: 억 위안, %)

자료원: 장쑤성통계국

 

□ 장쑤성 핵심상권 분석: 난징,쑤저우, 우시

 

  ㅇ 난징

 

자료원: 바이두 자료를 토대로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ㅇ 쑤저우

 

자료원: 바이두 자료를 토대로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ㅇ 우시

 

자료원: 바이두 자료를 토대로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 장쑤성 주요 유통기업: 찐잉국제그룹, 쑤닝홀딩스그룹, 더지 광장

 

자료원: 기업별 홈페이지 및 바이두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KOA 난징 무역관 정리

 

□ 장쑤성 내 인기 한국 소비재 브랜드: 화장품, 의류, 식품 중심으로 인기

 

  ㅇ 장쑤성에서는 설화수,이니스프리 등 화장품 브랜드와 원더플레이스, 로엠 등 의류 브랜드, 미스터 피자, 농심 등의 식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음.

 

자료원: 각 브랜드 홈페이지 및 바이두 등 자료를 기초로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 중국 소비재 품질 관리 강화 및 소비자 권익 인식 향상 추세, 사전준비 철저 필요

 

  ㅇ 중국 질검총국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10대 중요 소비재 중점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힘.

    - 중점 관리 대상 10대 소비재는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스마트 비데, 스마트폰, 영유아 팬티기저귀, 어린이 완구, 영유아 의류, 주방용품, 침구, 가구임.

    - 중국 정부는 2016년 1~10월 10대 중요 소비재 품질검사 합격률(90.3%)이 전년동기대비 5.2%p 증가한 것이 관리감독의 효과라고 분석해 2017년에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임. 

 

  ㅇ 중국 최대 관영 언론매체 CCTV는 올해 중국 소비자의 날(3월 15일)에 방영된 소비자 권익 보호 프로그램에서 다수 기업들을 고발했으며 외국 기업으로는 미국, 일본 4개사가 포함됨.

    - CCTV는 매년 3월 15일 소비자의 날에 중국 관련 정부부처와 협력해 소비자 권익 보호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는데, 상당한 영향력이 있어 중국 내 모든 기업이 주목하고 있음.

    - 중국 기업들 중에서는 중국 온라인 백과 사이트인 후동바이커(互动百科), 무자격 의료회사의 불법 개인정보 수집 및 상품 강매, 보모 중계회사의 자격증명서 발급 논란,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기능석 식품 사기 판매 등이 고발 대상으로 다뤄짐.

    - 외국 기업은 미국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와 일본 생활용품 업체 무인양품(無印良品, MUJI),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Calbee), 일본 대형 할인마트 이온(AEON) 총 4개사가 고발대상으로 포함됨.

    - 나이키 운동화는 에어줌 과장 광고로, 일본 기업들은 방사능 오염 식품 유통 등의 이유로 고발기업에 포함됨.

 

□ 장쑤성 소비재 마케팅 플랫폼: 주요 소비재 박람회를 주목하라

 

  ㅇ 2017 중국(쿤산) 브랜드 소비재 수입 엑스포

    - 중국(쿤산) 브랜드 소비재 수입 엑스포는 2017년 제6회를 맞이함.

    - 2016년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등 다수 국가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함.

    - HP, Dell, Asus, Kodak 등 유명한 브랜드 소비재 기업들이 다수 참가함.

    - 2016년 전시회 통계에 따르면 외국계 무역회사, 고급 소비재 기업인 약 3만7000명이 전시회를 참관함.

 

자료원: 엑스포 홈페이지

 

  ㅇ 제6회 난징 국제 트렌드 소비재 박람회

    - 난징 국제 트렌드 소비재 박람회는 2017년 제6회를 맞이함.   

    - 2016년 17개 국가의 39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9000여 명의 바이어와 8만여 명의 일반 관람객이 참관함.   

    - 2016년 전시회 통계에 따르면 식품·음료, 패션의류, 공예품, 가구 순으로 관람객의 주목을 끎.

자료원: 박람회 홈페이지

 

□ 장쑤성 진출 소비재 기업인의 생생 조언: 중국 소비자를 이해하라

 

* 난징무역관은 장쑤성 진출 소비재 기업 2개사와 한국 소비재 기업들이 장쑤성으로 진출하기 전 필수 준비사항 및 고려사항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함.

 

  ㅇ 의류

 

  ①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 전제돼야

    -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하더라도 중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음.

    - 많은 소비재 기업들이 한국에서 성공한 아이템은 중국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시장에 진출했다가 실패하는 사례를 다수 목격함.

    -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이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타일, 색상, 취향 등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가 반드시 필요함.

    - 또한 중국은 지역, 지형, 기후 등에 따라 소비자의 선호도 차이가 큰 국가로 타깃 지역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가 필요함.

  ② 현지 판매사원 운영방식 효율화 필요

    - 중국 소비자는 백화점, 쇼핑몰이 5~10%의 할인을 제공할 경우 합리적인 구매를 했다는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며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짐.

    - 따라서 판매직원에게 적정 폭의 할인을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비교적 효율적임.

    - 임금지급 방식 또한 고정적인 월급제보다는 판매실적과 연동된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판매를 실시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필요

  ③ 중국 소비자 맞춤 결제방식 고려 필요

    - 중국 소비자들은 대부분 현금결제보다는 즈푸바오(支付宝), 웨이신즈푸(微信支付) 등 핸드폰을 통한 간편 결제를 주로 하는 편임.

    - 따라서 중국에 처음 진출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현금결제보다 신용카드 결제, 핸드폰 결제만 가능하게 하는 것도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식임.

 

  ㅇ 요식업 프랜차이즈


  ① 최소 1년은 버틸 수 있는 운영 여유자금은 확보하고 시작해야

    - 대부분의 요식업 분야 진출 기업들이 소요 예산으로 창업자금만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음.

    - 이런 경우 진출 직후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지 않으면 장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사례가 발생함.

    - 따라서 최초 창업 시 매출이 기대수준으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최소 1년은 운영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확보한 상태에서 창업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함.


 ② 식재료 유통기한 철저히 관리해야

    - 식재료 유통기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관리당국에 적발 시 최소 5만 위안(약 800만 원)벌금 발생

    - 평소 식재료 유통기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유통기한이 기재돼 있는 원물 포장지는 유통기한 관련 규정을 잘 준수하고 있다는 증거물이 될 수 있으므로, 함부로 폐기하지 말고 잘 보관하는 등의 관리 요령도 필요

 

□ 전망 및 시사점

 

  ㅇ 장쑤성은 구매력이 높은 도시이면서 전체 GDP에서 소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향후 소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소비시장 확대 및 고품질 소비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입 소비재 매출액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중국 정부 당국은 소비재 품질 향상 도모를 위해 품질 검사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인바, 중국 정부의 관리 기준 등에 대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임.

    - 또한 최근 한중 관계 경색 분위기로 인해 소비재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인바 더욱 철저한 준비가 요구됨.

 

  ㅇ 전기·전자 제품, 자동차 등에 대한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인증, 전자정보제품에 대한 ChinaRoHS 인증, 화장품 CFDA위생허가 등 품목별 인증 및 지적재산권 관련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 장기간이 소요되고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임.

   

작성자: KOTRA 난징 무역관 강혜인 인턴

편집 및 감수: KOTRA 난징 무역관 문은혜 과장


자료원: 국가통계국, 장쑤성통계국, 중국해관, 중국산업정보망, 중국신문망, 동방망, 동방위보, IFB SNS(公众号), CCTV, 각 브랜드 홈페이지 및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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