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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서는 현재 진행형이다”

[2013-12-30, 15:03:39]
청미래 특례종합학원 권철주 원장 ‘자기소개서 특강’ 설명회
 
권철주 원장
권철주 원장
 
특례입시에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자기소개서’다.
때로는 내신과 필답고사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뿐만 아니라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다. 눈 앞에 보이는 내신과 공인성적점수에 밀려 과소평가되다 원서지원을 몇 달 남겨두지 않고서야 급급하게 되는 자기소개서.
 
지난 24일 상하이 청미래 특례종합학원 권철주 원장은 자소서 특강 설명회를 열고 국내대학 자소서의 특징부터 SKY대학 자소서 분석, 대학별 합격자 자소서를 실례로 들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원장은 “자소서는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입시 문턱에서 작성하고 수정하는 것이 아니다”며 “10~11학년, 나만의 학업계획과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그것을 ‘어떻게 풀어내는가’가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자소서는 현재 진행형”이라 설명했다
.
“성적은 우수하지만 확고한 진로계획과 대학 학과 목표가 없다”는 학부모들의 자녀고민에 “10학년은 고민과 선택의 시기이다. ‘남들이 가니까’가 아니라 스스로 고민해서 찾아야 한다. 효율성만 생각해 빨리 결정 내리려 해선 안 된다. 찾아가는 그 과정 중에 학생의 창의성과 차별성이 드러난다.
 
찾는 과정 중의 속앓이를 많이 한 학생일수록 간절함과 진실성이 자소서에 녹아 들며 대학은 그것을 판단할 줄 안다. 포트폴리오에 너무 조급해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이어 “10학년을 마치기 전, 크게 인문’과 ‘자연’으로 나누고, 인문 안에 경영, 사회, 어학 등으로 나뉘듯 커다란 카테고리는 나눠줘야 해”라고 조언했다. 그래야만 11학년 IB, AP과목을 선택하고 특례는 문제풀이에 치중할 수 있는 것이라는 부연설명이다.

국내대 자소서는 학교에 따라 구체적인 질문과 형식이 주어진다. 대부분 학교의 자소서 1번 질문은 ‘진학동기 및 계획’이다. 권 원장은 1번 질문에서 밋밋한 내용의, 누구나 할 수 있는 답이 아닌 ‘감동적인 자소서’를 써야 한다”고 했다.
 
상위 1%의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은 모두 비슷하다는 것. 12년 전형만 지원 가능한 서울대의 경우 자소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문장력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검증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업적 성과’ 증명에서는 학교 교과과정 선택 같은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것 보다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한 것과 같은 나만의 내용을 어필하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권 원장은 실제 학교별 자소서 양식을 예로 들고 질문을 분석하며 올바른 자소서 쓰기의 방향을 제시했다. 연세대의 경우 “타학교와 달리 ‘우리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를 기술하라’는 진학동기 외에도 미래의 ‘학업 계획’을 써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해외 현지 사회에 대한 이해와 수용’ 질문에서 “중국을 ‘안다’와 ‘이해한다’는 다르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어야 할 것”이라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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