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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기] ③ 시원한 해양 세계로

[2021-07-15, 15:17:33] 상하이저널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통행의 제한이 차츰 풀리고 사람들의 여행이 증가했다. 특히 이번 단오에는 중국 전역에서 약 1억명에 달하는 여행객들이 있었고 이와 같은 추세라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다가오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휴가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이들이 많다.

 

어느덧 코로나19 사태 속 두 번째 여름을 맞이하는 여행자들에게 상하이 에서 물속에서 유영하는 전세계의 온갖 수중 수중생물들을 보며 바다에 온 듯한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의 더위를 날려 줄 상하이 의 두 수족관을 소개한다.

 

상하이해양수족관(上海海洋水族馆)

 


 

상하이 해양수족관은 상하이 푸동신구(浦东新区)에 위치한 수족관으로 동방명주(东方明珠) 근처에 위치한다. 건축면적부터 약 2만 평방미터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해양수족관은 총 28개의 생물 전시관이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다. 이는 크게 중국관, 남미관, 호주관, 아프리카관, 동남아관, 한류관, 극지관, 해안관, 심해관 9가지로 나뉘며 여러 지역의 생물들이 모두 모여 있는 특별관까지 포함하면 총 10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각 전시관들은 단순히 생물들이 사는 환경이나 생태가 다른 것뿐 아니라 수족관의 디자인과 장식부터 심지어는 설명용 그림이나 음악까지 다르게 설계해 다른 전시관에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수족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상하이 해양관은 450 종 이상, 그리고 12000마리 이상의 희귀 어종과 멸종위기의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생물의 수가 너무 많다 보니 조그만 물고기나 크기가 작은 수상생물만 잔뜩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해마 같은 작은 생물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상하이 해양관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들은 펭귄, 뱀상어나 가오리 같은 큰 크기의 동물이며. 단순히 상어만 해도 10종이 넘는다.

 

•9:00~21:00
•160元
•021)5877-9988
•浦东新区陆家嘴环路1388号

 

상하이창펑해저세계(上海长风海底世界)

 

 


상하이 창펑 해저세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창펑 공원 내에 위치한 수족관이다. 상하이 해양관과 비교하자면 건축면적은 약 1.3만 평방미터 생물 종류는 300종 이상으로 상하이 해양관보다는 부족한 면이 있다. 하지만 이 곳의 특별한 점은 공원 안에 위치한 수족관이라는 점을 살려 실내에서 수족관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외에서 해양 동물들의 공연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앞서 말한 해양관에서는 그냥 수족관 구경이나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생물에게 급여를 하는 장면 외에는 딱히 다른 컨텐츠가 없는 것에 비해 돌고래들의 생동감 넘치는 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큰 장점 중 하나다.  


창펑 해저세계는 수족관의 전시 형태도 해양관 과는 차이가 있다. 해양관은 지역 별로 생물을 구분했다면 해저세계는 생물들이 실제 사는 환경을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해 어떤 생태에서 어떤 동물들이 서로 공생관계를 이루면서 사는지를 보여주는데 집중한다. 때문에 해양관의 전시는 같은 종류의 생물들끼리 같은 어항에 넣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해저세계는 다른 종류의 공생하는 생물들끼리 같은 어항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8:30~17:00
•180元
•4000-988-966
•普陀区大渡河路451号


학생기자 김민서(상하이 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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