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유학생 논단> 불법오토바이 집중단속이 유학생에 미치는 영향

[2007-11-20, 03:07:07] 상하이저널
자전거와 함께 유학생들의 발이 되어주던 오토바이에 대한 집중단속이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다.
11월 1일부터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에 대해 집중단속이 시작되면서 유학생들 사이에서 큰 혼란이 일어났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편하고 신속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했고, 대다수의 학교부근에서 오토바이를 탄 유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11월 1일 이후 집중단속이 실시된 이래로 이런 모습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전에도 유학생들이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는 것은 불법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매우 간헐적이었고, 최근처럼 심했던 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주말 저녁 유학생들이 자주 찾는 거리를 가로막아 주차되어 있는 오토바이들을 모두 압수하는 모습은 이 단속에 대한 경찰들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집중단속에 대해 오토바이를 이용하던 많은 유학생들은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어려운 유학생활에서 적은 용돈을 쪼개어 장만해 애지중지하던 오토바이를 뜬 눈으로 빼앗긴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는 반응들이다. 특히 갑자기 이렇게 단속이 강화된 것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애초에 불법인 오토바이를 억지로 탄 것이 잘못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 학교부근에 너무 많은 오토바이들의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등 불편함을 겪었던 사람들은 오히려 이번 집중단속이 반갑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번 단속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유학생들이 생기지 않기를 빌어본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조필재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인터뷰>대학생활에 첫 발을 내디딘 07학번 2007.11.20
    07학번 새내기들은 지금 대학생활에 첫 발을 내디딘 07학번 모든 일에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듯이 올해 입학한 07학번 신입생들도 지금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
  • 겨울방학 캠프 무엇이 있나 2007.11.20
    겨울방학 캠프 무엇이 있나 리더십도 기르고 역사도 배우고 캠프가 새로운 방학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교육내용이 필요하거나, 시..
  • 中 토플 시험장 80% 늘린다 2007.11.20
    중국에서 인터넷 토플(Internet-Based TOEFL) 수용 규모가 80% 이상 늘어나게 된다. 토플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은 인터넷 토플의 수..
  • 중국어 기관•단체 약자 표현은 이렇게 2007.11.20
    기관이나 단체를 나타내는 중국어 표현에는 유난히 줄여서 쓰는 것이 많다. 하지만 약칭을 만드는 방법은 영어처럼 머리글자만 따 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다. 이러다..
  • 주상하이 한국어 문화원 `한국어 말하기 개최' 2007.11.20
    한국어로 한국 문화까지 배워요 주상하이 한국어 문화원 `한국어 말하기 개최'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16일 ‘2007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8.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9.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10.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3.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4.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5.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8.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5월 CPI 전년비 0.3%↑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6.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5.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7.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8.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