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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를 찾아 '上海双季花卉园艺市场'

[2008-03-18, 01:07:02] 상하이저널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볕에 겨우내 칙칙해 보이던 집안에 봄볕을 들여놓고 싶어지면, 가까운 꽃시장에 나가 작은 꽃화분이라도 사보자. 울긋불긋한 꽃들, 형형색색의 장식품들, 눈이 시원해지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움츠렸던 마음도 활짝 펴보면 어떨까?

난푸(南浦)대교를 건너기 위해 양까오루(杨高路)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커다랗게 보이는 간판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꽃시장이 보인다. 양까오루와 푸젠루(浦建路)의 교차로에 자리잡고 있는 쌍계화훼(双季花卉)에 들어가면, 깨끗하게 정돈된 여러 점포들이 질서정연하게 자리잡고 있다. 매장은 동쪽구역과 서쪽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1층 동쪽 구역에서는 꽃이 피어 있는 수선화가 3뿌리에 10위엔, 색색의 마가렛이 피어있는 작은 화분은 15위엔에 거래되고 있다. 1층 동쪽구역 71호의 화분전문점에서는 고무나무가 화분의 크기에 따라 65위엔에서 260위엔까지 다양하고, 기르기 쉬운 극락조 화분은 360위엔, 안녕을 기원하는 평안수(平安樹)는 180-260위엔 정도의 가격을 부른다. 모든 가격은 운송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1층 동쪽 구역 5호에 Idee's Garden 은 점포 세개에 나뉘어져 원목 팬시가구, 포크아트를 이용한 장식품, 화려한 그림의 도자기, 태국풍 원목가구, 간이 분수시설, 목각인형 등 다양한 장식품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가격은 조금 높은편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유리화병, 크리스탈, 각종 목공예, 장식용 시계 전문점, 수채화, 유화, 타일공예를 선보이는 화랑, 그리고 고가구점이 눈에 띈다. 그 중 2층 A41호에 위치한 고가구 전문점 징구(京古)에서는 못과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전통 방식으로 느릅나무(老榆木)를 사용하여 만든 명청(明淸) 스타일의 가구를 맞출 수 있다. 장식여부에 따라 퀸사이즈의 침대가 7,000-12,000위엔 정도, 170cm 정도의 텔레비전장(电视柜)은 2,800-3,800위엔, 식탁옆에 두는 부페장(餐边柜)은 3,500-4,200위엔, 180cm 크기의 콘솔은 1,800-2,500위엔에 맞출 수 있다. 보일러 난방에 의한 변형과 트임은 A/S가 가능하며, 주문량에 따라 가격우대를 해준다고 한다.

2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채화와 유화를 취급하는 화랑에서는 그림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흥정이 가능하다. 생화가 필요하다면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서쪽구역으로 건너가면, 온갖 종류의 수입산꽃과 운남성에서 온 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이리스는 색상의 농담에 따라 한다발(10송이)에 10-12위엔, 양목단은 한다발에 가게에 따라 12-15위엔, 호접란포장은 한다발에 200위엔을 부른다. 꽃과 화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한번쯤 들러보면 남보다 일찍 집안에 봄을 불러올 수 있을듯하다.

▶주통소: 浦东浦建路 620号
▶교통편: 451 581 581B 583 589 607 614 624 629 638 639 640
이추렌화(易初莲花)양까오난루점(杨高南路점)에서 하차, 전철 4호선 란춘루(兰村路)역에서 하차 푸젠루(浦建路)방향으로 도보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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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동쪽 구역: 화훼원예, 화분, 난초 전문매장, 관상 식물, 수족관 용품 및 관상어 서쪽 구역: 생화, 생화 장식, 결혼식 꽃장식전문점,

2층 동쪽 구역: 도자기, 옥제품, 화랑, 유리제품, 공예용품, 조화, 수석, 고가구점

서쪽 구역: 유아용품 전문점, 목각 공예품점, 수채화, 유화전문 화랑, 완구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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