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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두뇌향상 프로젝트로 中 조기교육시장 재패한다!

[2006-03-27, 21:52:51] 상하이저널
한솔교육 브레인스쿨 상하이법인 한국부 오픈 "달걀을 양파랑 같이 물에 넣고 삶으면 어떻게 될까요?”라는 교사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병아리가 나올 것 같아요* "양파가 없어지지 않을까…*등등 아이들의 반응이 뒤따른다. 교사가 아이들 앞에서 직접 냄비에 달걀과 양파를 넣고 15분쯤 지나 뚜껑을 열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예상과 달리 달걀이 양파껍질 색깔(주황)로 변해있자 "와*하며 놀란다. 그리곤 "달걀 속도 주황색으로 변했을까?*라며 너도나도 달걀 껍질을 까서 확인해보느라 야단이다. 교사는 그제서야 이것이 바로 `염색'과정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양파껍질물이 배어나와 달걀에 물이 든 원리를 설명하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다.
윤경일 한솔교육 브레인 스쿨 상하이법인장은 "브레인 스쿨은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직접 실험해 봄으로써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다. 한마디로 생활하면서 늘 보고 만질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놀이하듯 즐기면서 깨우치는 수업이라는 것.
이미 한국에서는 조기교육의 열풍으로 어려서부터 창의력 계발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보편화된 덕분에 브레인 스쿨의 인지도는 탄탄하지만, 상하이에서는 교민 자녀들이 이용할 만한 프로그램이 그리 많지 않은 형편. 지난 2001년부터 중국인을 대상으로 영어교육과 브레인스쿨을 운영해 온 한솔교육이 오는 4월부터 한국인반을 오픈, 교민 자녀들의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 교육 프로그램이란 각종 교구재와 다양한 교육자료를 가지고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통해 유아의 인지, 사고력은 물론 창의력과 감성까지 계발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는 것을 말한다.

"논리, 창의야 놀자!"…사고력 키우는 두뇌훈련 프로그램

한솔교육 상하이법인은 현재 중국 현지 유치원들과 합작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사고력,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인 브레인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만 2세부터 만 5세 사이의 유아들의 조기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브레인 스쿨은 이미 잘 알려진 짐보리가 신체놀이중심 교육인데 비해 `사고력 계발 통합 프로그램'이라는 특징이 있다.
중국의 부유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브레인 스쿨은 이미 2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주 1회, 70∼90분간의 수업에는 중국인은 물론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인 등의 자녀들이 출석하고 있다. "연령에 따라 10여명이 넘게 수업하는 타교육기관에 비해 브레인 스쿨에는 월령에 따라 세분화 된 반에서 4∼6명의 인원으로 수업하기 때문에, 1대 1 수업과 1대 다수 수업의 장점만 뽑아 운영되고 있다*라며 윤 법인장은 밝힌다. 교사 이동률이 거의 없어 안정적인 교육을 해왔다는 것 또한 브레인 스쿨 상하이법인의 장점 중 하나다. 교사 한 명당 책임져야 할 학생수가 동종업계 중 가장 적은 편이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 가족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도 자랑거리다.
또한 매 수업시간 이후에는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학습상태를 브리핑 하는 시간을 가져 부모들이 자녀들의 성장단계를 확인하고 함께 나눌 수 있게 한다.

한국본사 파견 교사, 월령 별 소수 정예반으로 운영

새로 오픈되는 한국인반은 중국인반과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본사 시스템과의 연계하에 사고력, 창의력 개발을 위한 교재와 교구를 통한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비는 한국보다 낮게 책정했다. 중국 현지 물가를 감안해서 한국과 같은 교육을 실시하지만 교민들을 위해 서비스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한국 본사에서 직접 훈련받은 교사를 파견, 보다 전문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월말까지 원아모집하며 공개수업을 거친 뒤 다음달 2일부터 첫 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브레인 스쿨은 중국시장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내다 본 한솔교육이 지난 2000년부터 중국에 진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중국 내에서 드물게 사립학교 허가를 받고 정식으로 벌여 온 교육사업이다. 따라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오는 하반기부터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사업에 대해 유난히 민감한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교육사업을 하려면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한솔의 소신이었고, 이를 토대로 사업하는 만큼 어려운 점도 많지만 미래를 위해 길을 닦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윤경일 법인장의 말이다.
하루속히 한솔교육 브레인 스쿨이 한국인은 물론, 중국 정부가 인정하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교육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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