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환율상승 유학생들이 사는 법-배송료 내도 더싸다..한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

[2009-01-18, 03:01:09] 상하이저널
유학생들 중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학생이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초만 해도 옷,신발, 가방 등을 구입할 때 중국 내에 있는 백화점 이나 질량 은 좋지 않더라도 값싼 도매시장인 치푸루 그리고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워바오 등을 이용하여 물건을 구입하는 유학생이 많았다. 하지만 작년 중순부터 위엔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중국 내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유학생들이 현저히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즉 환율상승으로 더 이상 중국이 싸지 만은 않다고 느낀 것이다.

이로 인해 유학생들은 해외배송 비를 내더라도 한국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중국 내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보다 질량 이나 가격 면에서 더 합리적이다라고 생각한다. 상해재경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곽씨 또한 환율이 급등하기 전까지 중국 내에서 물건을 많이 구입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위엔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같은 물건 값을 원화로 환산하면 50%가 넘게 올라 예전에 중국에서 200위엔, 원화로 치면 2만 4천원선이었던 옷이 몇 달 사이에 4만원짜리가 되었다고 한다. 물건의 질량이 좋지 않더라도 가격이 한국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내에서 물건을 구입했는데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한다.

곽씨가 자주 이용한다는 지마켓의 경우 국외배송 비는 1㎏ 기준으로 중국은 1만1700원정도 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비싸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우체국 국제특송(EMS)보다 최대 20% 가량 저렴하다고 한다. 중국으로 보내지는 배송비가 이렇다 보니 물건을 사고자 하는 사람끼리 같이 구입함으로써 내가 사고 싶어하는 물건을 중국에서보다 더 저렴하게 그리고 같이 주문함으로써 배송비 또한 줄인다고 한다. 즉 이렇게 하는 것이 해외배송 비를 내더라도 중국 내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라고 말한다.

“피해 사례는 없으십니까” 라는 질문에 아직까지 큰 피해를 본적은 없지만 인터넷주문이다 보니 온라인 상에서 보여질 때는 색상, 질감 그 밖의 것 등이 좋아 보였는데 실제 물건을 받았을 때 그렇지 못한 점이 조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든 중국이든 온라인 쇼핑몰의 단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덧붙여 상품이 마음에 안 들면 한국에서는 대부분 반품했지만 해외이다 보니 약간 까다로워 아쉬운 대로 물건을 쓴다고 말했다 .
환율 상승으로 인해 국외 거주 비용이 증가한 탓에 배송 비를 치르더라도 생필품을 현지에서 사는 것보다 가격 비교 등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유학생이 환율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점점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경대 유학생 기자 김현화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인하사대부고 동문을 찾습니다 2009.01.18
    인하사대부고(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상해 및 화동지역에 계신 동문들의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연락처: 13기 이상운 159-2100-7217
  • 영사관 소식 - 총영사관 휴무일(구정) 안내 2009.01.18
    ㅇ 2009년 구정 휴무 기간 중 총영사관 휴무 일정을 아래와 같이 공지하오니, 당관을 방문하시는 민원인께서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1.2..
  • 전주 고등(북중)학교 동문을 찾습니다 2009.01.18
    상해 및 화동지역에 계시는 동문님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연락처: 회장 133-8623-2989, 총무 159-2177-8446 ▶이메일: eagle0826@n..
  • 축구 사랑 동방FC 신규 회원모집 2009.01.18
    ▶일시: 매주 목요일 7시30분~10시 ▶장소: 진후이 운동시대(금수강남옆) ▶문의: 133-1196-6219 김희동 총무
  • 한국 오류 바로잡기 프로젝트 2009.01.18
    1. 개요 - 제목: 전 세계 한국오류 바로잡기 - 대상: 전 세계 초·중·고 교과서와 공공 자료 - 기간: 2008년 12월 ~ 2009년 1월까지 수집 - 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7.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8.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9.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10.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5.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10.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