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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살아 숨쉬는 상해한국학교 연극 교실

[2006-04-11, 03:00:02] 상하이저널
‘흥부와 놀부’ 상하이에서 다시 태어나요 문화적 경험을 하기가 어려운 상하이에서, 아이들이 생생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연극 교실이 상하이 한국학교에 문을 열었다. 상해한국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극교실은 상해한국학교와 대구 시립극단이 주도하고 대구시와 대구예술문화회관이 후원하여 성사되었다.
이번 연극교실에서는 어린이 연극에 맞게 각색 된 ‘흥부와 놀부’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연기와 발성 지도를 통해 연극의 맛과 멋을 느끼게 하고 직접 무대에서 공연을 해봄으로써 무대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연극교실은 현재 총 33명의 4학년~ 6학년까지의 상해한국학생들이 3인(한국학교교사, 극단현지지도)의 지도 아래 맹연습을 펼치고 있다. 상하이와 대구가 하나로 연계되어 운영하는 연극교실은 대구시립극단에서 보내 온 대본과 음악, 스케줄 등에 따라 지도되며 총연출자(김미화)는 공연 일주일 전에 상하이로 와서 발성, 연기지도, 동선 등 세부적이고 세심한 연기지도와 총연출을 하여 4월 29일 무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교실을 성사시킨 일등공신이자 상하이에서 연극교실을 지도 관리하는 장창관씨는 “상해한국학교와 대구시립극단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어 이번 연극교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상해한국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상하이에 주재하는 한국 학생들이 문화적 체험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장기적 프로젝트로 정착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교실에 참가하는 5학년의 한 학생은 “비록 원하는 배역을 맡지는 못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대본 연습도 하고 무대에서 직접 공연을 해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내었다. 연극교실에 참가하는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캠프 하나 참가 시키려고 해도 한국까지 아이를 보내야만 했는데 직접 연극을 하는 연극인과 함께 생생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이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학교와 대구시립극단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하였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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