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2시간전 탑승수속 밟아야
상하이공항이 춘절기간 보안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상하이공항은 여객의 짐을 풀어보는 횟수를 늘리고 롱부츠를 착용한 경우에는 부츠를 벗고 검사하는 등 보안검사를 대폭 강화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전했다.
상하이공항측은 춘절기간 여객 급증에 대비해 최대한 모든 안전검사 통로를 오픈 하기로 하고 홍차오공항의 경우 33개 안전검사 통로의 오픈 시간을 아침 6시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에는 배웅 차 진입 가능한 구간을 최근에는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탑승권이 없이는 진입할 수 없도록 하고 공항순찰 빈도도 평소에 비해 크게 늘렸다.
한편, 국내 기타 공항들도 춘절기간 안전검사 단계를 한 단계 높여 보안검사를 강화하고 있어 평소에 비해 보안검사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출발지연 가능성이 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측은 여행객들에 2시간 먼저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밟도록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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