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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생들을 위한 복단대 학과 소개-➀

[2010-04-03, 05:00:38] 상하이저널
상하이에는 어떤 대학과 학과가 있을까.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싶다.

21세기에 들어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무조건 유명한 대학을 선호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와 꿈에 더 가까워 질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 졌다.

자신의 꿈과 목표에 맞는 올바른 과 선택을 위해 상해 대학순위 1, 2위를 다투는 복단대학교와 상해 교통대학교의 학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

복단대학교(复旦大学)

복단대학교 원서접수 기간: 3월 29일~4월 9일

법학과(法学院)
8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법학과는 현재 100여명 정도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시행 되고 있는 각종 법률과 국제법 그리고 법의 역사 등을 배울 수 있는 학과이다.
중국을 좀 더 체계적이고 국가의 법치 기본을 연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학과이다. 법학과에 재학중인 유학생이 졸업을 위해서는 본과 중 비교적 많은 138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다른 학과와는 달리 유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전공 수업을 듣는다.

선택 과목을 제외한 전공 과목은 중국 학생들과 경쟁하지 않을 수 있어 다른 학과와 비교했을 시 학점 이수에 다소 유리 할 수 있다. 반면에 이는 중국 학생들과의 전공 수업을 함께 하지 않아 그들과 경쟁 및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경제학원(经济学院)

경제학원은 경제학, 국제 경제와 무역, 금융, 재정, 보험 이라는 다섯 가지 학과로 나누어져 있다. 이 모든 학과의 1, 2학년은 공통적으로 고등수학과 정치 경제, 미시경제, 거시경제 등의 기초적인 학문을 배우고 2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인 각각의 학과에 맞는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룬다. 또한 경제학원의 학생들은 대학영어 역시 반드시 이수 해야 하는 과목 중에 하나이다.

▶경제–전반적으로 수학에 관한 내용이 매우 깊다. 3학년 때부터 경제에 관련된 금융 투자학, 재무 회계학, 금융 시장학, 산업 경제학 등의 학문을 공부한다. 133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경제학과는 수학과 관련된 수준 높은 학문을 배우기 때문에 유학생들의 졸업율은 아직은 크게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렇듯 경제학과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은 수학의 탄탄한 기초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다양한 방면의 책을 접하면서 독서량 또한 많이 늘려야 한다.

▶국제 경제와 무역–국제 경제와 무역은 2학년 2학기부터 이론 방면에서의 본격적인 국제 무역 개론을 배우고, 뿐만 아니라 외국 경제사, 세계경제 개론 등의 내용을 심도 있게 공부한다. 국제 경제와 무역의 학과를 원하는 학생은 우선 수학에 있어 지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학문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 할 것이다. 기초적인 고등수학의 미적분 내용과 선형 대수, 개율론 등의 순서로 수학이라는 학문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중고등학교의 객관식 시험 방식과는 다르게 대학교 시험 형식은 주로 자신의 생각과 이론을 함께 정리해 표현해 내는 실력을 요하기 때문에 중국어 역시 탄탄한 실력을 요한다.

▶금융-전세계의 경제가 금융시장을 통해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또한 중국국가 금융 중심을 넘어 아시아 금융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금융학과는 중국 경제를 중심으로 각 국가들간에 국제 자본, 금융, 자금의 흐름이 어떻게 유통되고, 이루어 지는지를 공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금융학과는 화폐 및 금융분야에 대해서 좀더 깊게 배우고 있으며 이론뿐 만이 아닌 금융 분야에 필요한 투자 실무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금융학은 많은 수학적 지식을 요구한다. 수학과 경제에 관한 기초 지식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수업시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인들과 같이 경쟁하기 때문에 중국어는 필수이다. 또한 필수전공과목 64학점, 경영관리 기초과목25학점, 기타 교양과목44학점, 총 133점을 이수해야 한다. 국제금융학과는 복단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학과이지만 유학생 인원수는 가장 적은 것이 특징이다. 선배들 모두가 한국과 중국, 그리고 글로벌 시대의 국제적 금융인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재정–국가와 관련된 공공 경제학, 국가 예산, 화폐, 은행학을 배우고 세수정책에 관한 지식을 공부한다.

▶보험-보험학 이론, 국제 보험, 재산 보험을 다루고 있다. 역시 수학적인 사고 능력을 높이 요하는 학과로 이 학부에는 유학생 수가 다른 과에 비해서 확연히 적다. 과학적인 연구와 비교적 고급의 실무 업무 능력을 배양 하도록 목표 하고 있다..

외국어언문학학원(外国语言文学学院)

▶영문과
복단대 영문과에서는 1,2학년 때는 주로 기초영어를 배운다. 단어가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 동의어, 반의어 등 어휘를 많이 다루며 단어의 뜻도 영어로 익힌다. 3학년 때부터 기타 전공과목에서 영국 역사, 문학 등을 배우고 제2의 외국어(일어, 불어, 스페인어 등등)을 배운다. 1, 2학년 때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학교 공부를 쉽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세세하게 외울 것이 많아 번거로움이 있다. 영문과에서 전공과목은 유학생들끼리만 듣는다. 중국 학생들과 듣고 싶은 학생들은 신청 가능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어려움을 느끼고 다시 유학생 수업으로 돌아오곤 한다. 영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영어 교육, 외국계기업에 취직 등의 취업 진로가 있으며 영어를 중요시하는 지금 이 외에도 다양한 취업 진로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중문과
복단대 중문과는 문자학, 어음학, 방언학, 언어관력 작품의 정독 등의 과목을 다루는 언어와 문학사, 문학작품 정독, 중국작가 정독 등의 과목을 다루는 문학으로 나뉘어져 있다. 1학년 때는 전공과목이 3개뿐 이지만 이 세 개의 전공과목은 대부분 어려운 측에 속하며 2~4학년 때는 현대한어, 고대한어, 문학사. 외국문학사, 문학작품정독 등의 전공과목을 배운다. 중문과에서는 1,2학년 때 듣는 고급한어와 전업한어를 제외한 다른 과목은 모두 중국학생들과 함께한다. 졸업 후 취업진로로는 중국어 통역&번역, 중국어 교육, 무역업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 중국어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중문과의 전망은 앞으로도 더 밝아질 것이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박혜미, 이은경, 임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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