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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연휴 중국 명산 트래킹-②천문산

[2010-04-25, 05:00:38] 상하이저널
무릉도원 장가계(张家界)의 혼 ‘天门山’
 
중국 속담에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라는 말이 있다. 드넓은 중국 땅에서조차 아름답기로 이름난 장가계를 극찬한 표현이다. 장가계는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나라의 고조 유방의 공신 장량이 터를 잡은 곳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으로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수려한 봉우리와 용암동굴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세계최장의 7.45㎞ 케이블카로 정상에 올라
 
이런 장가계에 혼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천문산(天门山)이다. 천문산은 장가계의 산 중에서 역사에 가장 먼저 기록된 명산으로, 장가계의 최고봉이다. 삼국시대 오나라 영안6년(263년), 홀연히 절벽이 열리니 마치 문과 같아서 기이한 경관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천문동으로, 여기서 그 이름을 얻어 천문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천문산은 장가계 시내에서 8㎞떨어져 있는 해발 1518m의 산으로, 산의 사방은 모두 절벽이며 봉우리는 하늘에 닿을 듯하고, 그 기세 역시 하늘을 찌르는 듯 장대하다. 성숙한 카르스트 석회암 지형으로 높고 기이하면서도 험한 지세가 더욱 사람들을 끌어 당겨서, 유사이래 수많은 귀족, 관리들의 추앙을 받았다. 그 문화의 내막이 심오하고 장가계의 성지로서, ‘장가계의 혼’, ‘호남 서쪽의 제일가는 신성한 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천문산 정상까지 가려면 시내에서부터 이어진 세계최장의 7.45㎞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편도만 35분이 걸린다. 케이블에서 내려서는 다시 99개의 고개를 버스를 타고 올라가며 999개의 가파른 계단까지 올라야 하는데 이러한 험준한 산세가 오히려 매력적이다. (100이나 1000은 완전수로 신을 의미한다고 해서 일부러 한 개씩 모자라게 만들었다고 한다.)

대자연의 걸작품 천연종유굴

한편 천문동은 천문산의 중상부에 위치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종유굴로, 해발 1300m, 높이 131m, 너비 57m, 깊이 60m에 이른다. 천문동이라는 이 대자연이 만들어낸 걸작품은 1000m 높이의 절벽 위에 걸려있어, 마치 하늘의 문이 열린 것처럼 구름과 안개를 빨아들여 신비감이 천궁의 그것 같다. 이런 기이한 자연현상의 형성원인은 지금까지도 타당한 과학적 설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천문산의 정상부분은 비교적 평탄하고, 면적이 약 2㎢에 달한다. 비교적 완전한 원시삼림을 보유하고 있어 1992년 7월 장가계의 두번째 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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