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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성 업체 사기 또 터졌다… 3천가구 피해

[2010-06-16, 14:06:29] 상하이저널
 한국위성방송 수신카드판매업체(이하 위성업체) 사기사건이 불과 5개월 만에 또 터졌다. 피해교민은 약 3000여 가구로 월드컵 기간이라 교민들의 원성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G 위성업체라는 사실에 교민들의 충격은 더욱 크다.

지난 14일 이 모씨는 TV화면에 ‘장기체납으로 인해 6월 15일부터 중지하겠다’라는 자막이 나오자 해당 G위성업체에 통화를 시도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지난해 수신료를 챙겨 잠적한 C위성업체 사기사건이 떠오른 이 씨는 불길한 예감에 스카이라이프 한국본사에 문의하니 6개월간 수신료가 미납 상태라는 것. 이 씨는 1년 분을 선납하고 5개월 정도 시청했는데, 장기미납이라는 사실에 울분을 터뜨렸다.

스카이라이프 한국본사 고객센터에 따르면 안 모(G위성업체 사장)씨 명의로 3000여 개의 수신카드가 발급됐으며 약 6개월간 미납액이 한화 1억5636만4820원이라고 한다. 교민들의 항의에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는 “피해자가 너무 많고 월드컵 기간인 점을 감안, 일단 방송송출은 중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추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나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상하이에 있는 위성업체들은 1년 선납방식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한국본사에는 매월 납부하는 결제방식을 취하고 있다. G위성업체는 이러한 결제방식의 약점을 이용, 본인 명의로 수 천개의 수신카드를 발급받아 중간에 선납금을 가로챈 것이다. 피해액은 기본채널 1100위엔 고객기준, 3천여 가구의 잔여수신기간이 6개월인 것으로 산출하면 약 165만위엔(한화 3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파장을 일으킨 G위성업체는 상하이에서만 6년 이상 영업을 해왔고, 지난해 C위성업체가 수신료를 챙겨 잠적할 당시 많은 교민들이 믿고 가입해온 터라 피해규모가 더욱 커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피해자 정 모씨는 “지난 3월에도 돌연 방송이 중단된 적이 있었다. 당시 G위성업체에서는 시스템 문제라며 바로 TV시청을 가능하게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이미 4개월 미납된 상태여서 본사에서 중단시킨 것이었다. 그때 본사측에서 미납 사실을 이번처럼 화면을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 공지했으면 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 한국본사에도 일부 책임이 있음을 호소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닌 위성업체의 사기행각에 교민들은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건실하게 영업중인 위성업체도 불신위기에 놓여있어 난감해 하고 있다.

G위성업체에서 5년 여 근무한 최 모양은 “상하이에서 제일 큰 위성업체인데 교민들에게 피해를 입혀 안타깝다. 스카이라이프 한국 본사측에서 중국의 특수성을 감안, 선납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앞으로 이러한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 수신료 선불방식의 피해를 우려한 교민 중에서는 한국에서 본인 명의로 가입한 후 매달 자동이체 납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7

  • 아이콘
    공개수배 2010.06.19, 01:29:08

    조선민족반역자 공개 수배
    상해거전위성 안기도
    죄목:투서질,사기1억5천,불법체류
    1:인터넷티비(코코tv)사위가 바지사장임.
    Cocotv 팔아먹을려고 중국공안과 한국정부에다 스카이라이프가 불법이라고 투서질을 질기게함
    2:스카이라이프 시청료 1억5천만원을 안내서 3천대가 귾기게 되자 불법이라고 투설질해서 책임을 모면할려고 함
    3:스카이라이프 해외요금팀에 뇌물을 바치고 폭로한다고 협박하여 이제껏 요금안내고도 버티다가 끊겻다고함
    4:한국에서 채무관계로 중국으로 도주 하여 20년째 불법체류주임

  • 아이콘
    공개수배2 2010.06.19, 01:47:48

    현재 안기도는 상해 지역내 거주 하고 있으며,아무런 지장 없이 활동 하고 있음 자유게시판에 사진 올려 놨음 공개 수배 함
    바지 사장 사위가 COCOTV는 운영 중임
    꼬래 골프을 좋아해서 골프장에 자주 나타남 (한때 골프샆도 운영 하였음,한스동회 라고 대장 하엿음)

  • 아이콘
    공개수배3 2010.06.19, 01:49:02

    피해액 전액 환불 하거나 정상 적으로 운영 되지 않으면 집 주소 공개 하겠음 집 어딘지 알고 있음

  • 아이콘
    땡칠이 2010.06.21, 12:10:28

    안녕하세요.
    오늘 또 다시 한국디지털 위성방송 중국총 담당 쎈터와 통화 과정에서 상해지역 3000여가구 스카이라이프가 중단 된다는 소식 듣게 됐습니다.즉 2010년6월21일 오후 일자로 중단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한국에서 스카이라이프를 가입하여 중국에 가져오는 자체도 대한민국 통신법에 금지돼 있습니다.이렇게 가져 왔다 해도 나중에 한국에서 가입해준 쎈터 벌금 천만원하는 동시에 스카이라이프도 중단한답니다.
    무조건 중국 선납 방식으로 가입해야하므로 확실한 업체를 찾아 신규 혹은 재충전 하기 바랍니다.
    무조건 가격이 싸다고 가입하면 또 사기 당할수가 잇으므로 많은 검토를 하기 바랍니다.
    상하이 스카이라이프 가입센터
    021-5449-0131 5449-0133 5449-0919

  • 아이콘
    cocoiptv 2010.06.21, 14:56:15

    상해거전연락처 코코인터넷방송회사 찾아봐요 같은회사 중국 각지역 대리점 번호 인터넷방송iptv 이우 15024564000 북경 우주iptv010-64773044 15010009022

  • 아이콘
    cool 2010.06.21, 18:50:21

    스카이라이프 가입센터 사장님! 남의 위기는 나의 기회인건 알겠는데 이런식의 광고는 좀 곤란하지 않나요. 차라리 어떻게하면 교민이 믿을수 있는지 그 방법을 연구해 올리시면 가입 고려해 보겠습니다. 가져오는게 불법이면 여기서 가입하는 사람, 가입받는 업체도 모두 불법아닌가요. 그럼 받지를 말아야죠. 아니면 한국에 본인명의로 가입을 받아주던가요. 두레마을에서 온갖 친절한척 다하며 마케팅한 거전도 저꼴인데 이런식의 글을 올린 가입센터도 신뢰가 가는건 아니네요.

  • 아이콘
    땡칠이 2010.06.22, 11:49:50

    coolsl님 안녕하세요.기회라하면 안됩니다.거전일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저도 참 안타까울 뿐이고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어요.기회라는것은 이기회에 많은 고객을 확보한다면 기회라고 볼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는 본사에서 카드도 발급 안하는 상태입니다.또한 저의 회사를 믿으라고 전 말을 안합니다.이 모든것은 고객님들 자기 절로 판단해서 사용할 뿐이고 제가 어떤것이 어떻게 불법이라고 말 했을 뿐입니다.잘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다른 목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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