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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억 들여 화궈펑(华国锋)능원 구축 논란

[2011-04-07, 20:06:16] 상하이저널
 
 
 
산시(山西)성이 1억위엔을 들여 화궈펑(华国锋) 전 중앙위원회 주석의 능원을 구축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화궈펑능원은 축구장 14개 규모와 맞먹는 규모로, 국부(国父) 손중산의 묘소인 난징 중산릉을 본떠 만들어졌다고 펑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화강석, 백옥 등을 사용해 만든 계단과 난간, 남향을 향해 산에 건축된 화궈펑능원은 한눈에 도시가 굽어 보이는 등 거대한 스케일로 웅장함을 자랑한다.

펑황망 뉴스 보도 직후 6시간 동안 클릭수 2만 여회을 넘었으며 300여개의 댓글을 남기는 등 뜨거운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댓글 호응도에서는 1만7000여명 네티즌들은 능원 건설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 중 “무산계급 혁명가인 화궈펑 동지의 신앙과 추구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의견에 4300여명이 공감했으며 “한평생 청렴하게 살아온 화궈펑 전 주석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이며 화궈펑 주석은 결코 이처럼 사치스런 곳에 잠드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도 2600명이 공감하는 등 대부분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대단한 규모도 아니다”, “역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 “헌화하러 가겠다”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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