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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최고의 맛으로 중국 빵 시장 정복한다

[2006-05-23, 01:04:04] 상하이저널
빵으로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낸 회사가 있다.

상해 高商(다까쇼)유한공사는 한일 합자기업으로서 지난 해 가을 중국에 진출하였다. 한국에서는 강남 신세계 백화점 등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패밀리 마트와 크라운 베이커리 등에 빵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로드샵과 백화점에 직영매장, 베이커리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한국과 중국에 베이커리 관련 각종 컨설팅을 하고 있다. 특히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 공식 공급업체로 생활 속에서 전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高商은 한국 일본의 빵과 동일한 재료와 맛으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현재 "상하이에서만 중산공원 근처 롱즈멍 백화점에 직영 매장 1개, 메이궤이파에 1개 매장 외에 패밀리 마트, 상하이 내 신센간(일본 식품점) 전체, 페밀리 마트 체인에 빵을 공급"하고 있는 高商(다까쇼)은 "북경과 칭다오, 광저우 등에도 매장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라고 김충종 공장장은 말한다.

고객 앞에서 신선한 빵을 직접 굽는다
"高商(다까쇼)의 빵은 2가지 종류로 공급된다. 일반 식빵종류 와 과자빵종류는 완제품상태로 공급하고 카레빵이나 슈크림빵등 기타 종류의 빵은 반제품상태인 냉동상태로 점포에 공급하여. 반제품 상태인 냉동상태로 공급되는 빵은 점포에서 간단하게 발효기를 이용 빵을 발효한후 직접 오븐에 구워내므로써 고객이 보는 앞에서 신선한 빵을 구워 제공할 수 있어 고객에게 신선함과 신뢰감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진다"고 밝힌 김충종 공장장은 "특히 이런 방식은 베이커리 샾을 직접 운영하며 겪는 주방 설비 준비부터 기술자 확보 등의 여러가지 번거러움을 피하면서도 최고의 맛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빵을 공급받을 수 있고 간단한 기계 조작과 기술로 고객 앞에서 직접 빵을 구어 줌으로 신선한 빵을 공급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고 한다.

청정지역 빵굼터…최고의 빵맛으로 승부한다
高商(다까쇼)유한공사가 생산하는 여러 빵 종류는 모두 약 20~30여가지. 일본에서 이미 동양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 연구되어 온 고상의 빵 맛을, 한국과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균일하게 맛을 내기 위해 수입재료를 이용한다. 빵맛을 좌우하는 재료선정에 대한高商(다까쇼)의 철저한 검수는高商(다까쇼)의 빵이 한국과 일본의 고객들에게 어필한 이유를 알려준다. 빵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인 밀가루는 중국산의 경우 맛을 내기가 어려워 특별히 주문한 독점 밀가루를 사용하며 또 다른 주요한 재료인 물은 일본에서 수입한 세라믹 정수기를 설치하여 정수된 깨끗한 좋은 물을 사용하여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高商(다까쇼)만의 부드럽고 달콤한 빵을 제공한다.

또한 高商(다까쇼)의 빵공장에 대한 위생감독은 아주 철저하다. 전 직원은 빵공장 입구에서부터 에어샤워기로 샤워를 하고 손 소독과 발 소독을 꼼꼼히 거치고 나서야 공장의 빵굼터로 들어 갈 수 있다. 빵굼터는 철저히 청정지역으로 관리되며 이렇게 클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빵은 낱개 포장까지 이루어지고 나서 다시 별도 관리되는 전체 포장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포장하고 있다.

작은 돈으로 나만의 빵 가게를
중국 전역에 高商(다까쇼)의 빵을 알리고 공급하고자 올해를 본격적 마케팅에 총력 전념 하는 해로 정한高商(다까쇼)의 김충종 공장장은 마케팅 일단계로 식품전시회에 참가하여 회사의 브랜드와 인지도를 알리기에 나섰다. 또한 카레빵과 슈크림 빵을 전문점으로 하는 프랜차이즈점을 모집하며 중국 속에 高商(다까쇼)의 빵맛을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

반제품 상태의 냉동 상태로 공급되는 제품의 특성상 신선한 빵을 직접 고객의 눈앞에서 구어 줄 수 있고 관리나 기술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운영 할 수 있는데다 빵굼터가 필요하지 않아 작은 공간에서도 나만의 점포를 가질 수 있어 주부들이 손쉽게 창업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한다. 게다가 6월말까지는 가맹비를 받지 않고 프랜차이즈점을 개설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이다. 전세계 어디를 가도 한결 같은 맛으로 한국과 일본의 입맛을 사로 잡아온 高商(다까쇼)이 중국인의 입맛도 사로잡을 날을 기대해본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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