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시진핑 부주석 미국 방문… 中美 우호협력해야

[2012-02-14, 10:55:33] 상하이저널
미국 방문을 방문 길에 오른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방문전 12일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를 갖고 중미 관계, 중미 경제무역 협력, 양국의 지방 및 인적교류, 아태 지역에서의 중미 관계 및 글로벌 문제 협력에 대해 언급했다.

시진핑 부주석은 "1985년 처음 방미 당시에 양국의 무역액은 77억 달러에 불과하고 인적교류 또한 약 1만명 정도였지만 작년 양국의 무역액은 44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인적교류 또한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중미 경제무역 협력에 대해 시 부주석은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윈윈에 있으며 양국의 경제무역 교류 과정에서 마찰과 이견의 발생은 피할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양측이 상호 평등, 상호 배려를 통해 이견을 원만하게 해결해 양국 간 마찰과 분쟁이 양국 경제협력의 큰 틀을 흔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미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무역불평등 문제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위안화 환율형성시스템 개혁을 지속적으로 단행하며 중국에 진출한 투자자들에게 공평하고, 체계적이며, 투명한 투자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미국이 첨단기술제품의 대중수출 규제를 완화하고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에 공정한 경쟁 여건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부주석은 현재 아태 지역 국가의 가장 큰 관심은 경제성장과 지역협력으로 안정과 발전을 모두가 도모하는 가운데 인위적인 군사안보 훈련, 군사계획 및 군사동맹 강화에 대한 움직임은 이 지역 국가들이 절대 원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국제금융위기, 유럽채권위기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만연하고, 지역 문제가 끊이질 않으며 기존 안보문제와 새롭게 등장하는 안보위협 문제가 서로 맞불려 있다. 새로운 흐름 속에서 중미 양국은 특히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세계 평화, 안정, 공동 번영에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시진핑 부주석은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우의는 양국관계 발전의 탄탄한 기반과 원동력이다. 1985년 허베이성(河北省)에서 일할 당시 미국 아이오와를 방문해 현지 옥수수 재배와 가공을 돌아보고 며칠 간 현지 주민에서 묵기도 했었다. 미국의 선진기술과 미국인들의 따뜻한 우정과 근면소박함이 나에게 많은 인상을 남겨 양국민 간 교류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아울러 중미 관계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 중미 양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로 양국민은 서로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배우고, 우의를 증진하며 함께 번영을 추구해 나가길 소망한다. 양국은 우호와 협력을 도모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16억 중국인들의 양국 관계에 대한 지지는 세계에 더 많은 평화와 번영 및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7.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8.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9.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10.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5.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6.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7.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