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여행기]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 대나무의 바다에 빠지다

[2012-11-16, 23:00:00]
 
 
 
 
       
 
 
中 대나무의 고향 安吉 대죽해(大竹海)
 
상하이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한국 가정들이 가족들끼리 어디로 놀러 갈지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상하이 인근으로 가려고 하나 항저우, 쑤저우 등엔 이미 가봐서 가볼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여기 가족끼리 당일치기로 놀러 가기 좋은 곳을 소개 한다.
 
상하이, 쑤저우(苏州), 난징(南京)에서는 차로 3시간 거리, 항저우(杭州)에서는 1시간 거리에 위치해 도심 뒤편의 화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대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일단 안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볼까 한다. 안지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후저우(湖州)에 있고, 인구 수 45만의 도시이다.
 
안지에는 6만 헥타르의 대나무숲이 있고, 생태 관광지가 군 전체 면적의 십 분의 일이나 차지하는데, 그것은 안지의 따뜻하고 습한 기후가 대나무의 성장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나무로 유명한 안지는 연간 관광객이 206만여 명이나 된다. 그러다 보니 여러 면으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와호장룡(卧虎藏龙)의 대나무 전투장면을 본 적이 있는가?
 
수많은 호평을 받으며 아카데미 상까지 받게 한 그 장면이 중국 4대 대나무 숲 중 하나인 안지 대죽해에서 촬영되었다.
 
 입장료는 성인 40위안, 어린이(1.2m~1.5m) 22위안이다. 표를 사고 나서 표와 분홍색 종이를 주는데, 입장할 때 그 분홍색 종이가 필요하니 버리면 안된다.

대죽해에 들어가면 인력거를 타는 곳이 있는데 목적지에 따라 가격이 20위안에서부터 300위안까지 차이가 난다. 하지만 중국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 탔다가는 원하지 않는 목적지까지 태우고 가서 돈을 더 받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돈을 내는 것이 좋다.

길을 걷다 보면 역시 대표적인 대나무의 고장답게 죽순요리, 주제품 등을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죽순 요리는 5위안에 한 컵씩 담아서 파는데, 중국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들에게 한번 쫌은 먹어 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정상에 다다르면, 꼭 타라고 추천하고 싶은 놀이기구가 있다. 이 놀이기구는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으로 이것을 타면 아래로 내려 갈 수 있다. 
 
레버를 올리거나 내려서 자신이 직접 속도를 조절하여 천천히 주변의 경치를 즐길 수도, 빠르게 스릴을 즐길 수도 있다. 성인 40위안, 1.1m 이하의 어린이는 20위안이다

허전한 시멘트 바닥을 걷는 것이 지겨워진다면 길에서 벗어나 대나무로 만들어진 벤치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앉아서 쉬거나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다.
 
이것들 외에도 나무로 만든 그네, 미끄럼틀 등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시설이 많은 편이다. 쾌적한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여주는 잔디밭과 대나무숲 때문에 애완견을 데리고 온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안지 대죽해(安吉大竹海)
▶주소 : 浙江省安吉县天荒坪镇五鹤村
▶전화번호 : 0572-5210999/5210088
▶홈페이지 : www.dzch.com
 
▷고등부 학생기자 김한울(YCIS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중국 경제의 두 얼굴 hot 2014.07.16
    중국 중앙정부는 ‘미니부양책’과 ‘방향성 있는 조정’으로 경제 전환을 이끌고 있고, 지방정부는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 부양’ 기치를 내걸었다. 연초..
  • 중•미 패권 인식 변화 hot 2014.07.12
    며칠 전, 미국의 한 언론사가 ‘중국은 왜 스스로 세계 중심이라고 말하는가?’라는 제목의 문장을 게재하였다. 중국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가장 오..
  • 중•일 감정 대립 hot 2014.07.09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일 전쟁을 촉발했던 ‘7•7사변’ 77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역사를 왜곡하거나 미화하려 한다면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 중국과 독일의 협력 hot 2014.07.09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가 방중 기간에 중국과 무역•투자 등의 관련 합의를 체결하면서 중-독 양국 간 대규모 경제 협력 성과가 도출됐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7.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8.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9.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10.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5.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6.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6.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9.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