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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쳤다

[2006-07-11, 21:39:24] 상하이저널
'상해의 목요일' 상목 골프회 "2004년 봄에 골프를 좋아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 7~8명 정도가 매주 목요일에 만나서 골프를 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분이 비록 소수이고, 회비도 없지만 모임의 명칭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어 '상해의 목요일'이라는 뜻의 상목회로 이름을 정하게 됐죠.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강상훈 회장을 추대, 정식으로 모임을 시작하게 돼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2004년 8월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3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상목 골프 동호회를 찾아 보았다.

현재 상목회의 회원수는 30명. 남자 회원 28명과 여자 회원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월 첫째 목요일 월례대회를 통해 실력과 친목을 다지고, 월례대회 때의 Net, Gross 우승자를 추려 매년 8월에 왕중왕 결정전을 개최한다.

"회원들의 실력은 H/C 6~ H/C 27까지 다양합니다. 평균 H/C는 18 정도 되는 편이죠. 처음의 평균 H/C 24에 비하면 상당한 발전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목회 강상훈 회장은 이러한 실력 향상에는 이의석 프로의 레슨 지도가 큰 힘이 됐다고 한다.
강 회장은 상목회가 실력과 친목 도모 등 내실을 다지느라 외부와의 교류가 비교적 활발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한다. 하지만 매년 상해한인여성 골프대회를 지원해왔고, 올해 열렸던 대회에서도 역시 찬조와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자부한다.

매월 저가에 골프장을 부킹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상목회 김기홍 총무는 다들 사업과 업무에 바쁜 회원들이 매월 모임 때마다 높은 참석율을 보여준다는 것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

"상목회는 신입 회원을 받을 때 2번 이상 월례대회에 게스트로 참석시킵니다. 가입하고자 하는 분도 동호회의 성격이나 분위기가 본인에게 잘 맞는지를 판단하고, 동호회에서도 가입하고자 하는 분의 예절이나 성격 등을 확인하는 일종의 '탐색기'를 거칩니다. 이처럼 서로에 대해 잘 판단하기 때문에 일단 회원이 되면 동호회에 열정과 시간을 쏟아 부을 정도로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회원으로 가입해놓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참석하지 않는 일명 '나이롱' 회원은 애초부터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서도 사랑과 존경심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는 모임, 상목회. 골프에 대한 열정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가입문의 총무 김기홍 138-1816-6162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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