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2014년 임금가이드라인’ 상승폭 감소

[2014-10-13, 08:54:31]
<21개 성(省份) 2014년 기업임금가이드 라인>
<21개 성(省份) 2014년 기업임금가이드 라인>
10월 9일까지 중국 전역 21개 성(省份)에서 ‘2014년 기업임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올해 임금 가이드라인을 조정한 지역 수는 지난해 보다 늘었지만, 평균 기준선은 12.4%로 상승폭이 지난해 보다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광둥(广东)지역의 기준선이 가장 낮았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0일 보도했다.
 
21개 성 ‘2014년 임금가이드라인’ 발표, 지난 해 보다 발표지역 늘어나
 
광둥성 인력자원사회보장청은 최근 “올해 광둥 지역 기업의 임금조정 가이드라인의 기준선은 9%이며, 상한선 14%, 하한선 3%”라고 발표했다.
 
기업의 임금가이드라인은 ‘기준선, 상한선(혹은 경계선), 하한선’으로 구분된다. 이는 정부가 해당연도 경제발전 조정 목표에 따라 기업에게 권고하는 연간 임금 증가폭으로 강제적 구속력은 없다. 그러나 기업들은 이를 참고기준으로 삼고 있다.
 
9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상하이를 비롯해 베이징, 텐진, 상하이, 광둥 등 21개 성에서 2014년 기업임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해 임금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역은 17개 지역, 평균 기준선은 14% 가량이었다.
 
임금가이드라인 평균 상승폭 지난해보다 낮아, 광둥성 최저 기준선
 
특이한 것은 올해 임금가이드라인을 조정한 지역 수가 지난해 보다 늘었지만, 올해 임금가이드라인 평균 상승폭은 지난해 보다 낮아졌다는 점이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1개 성의 평균 기준선은 12.4%로 지난해 14%보다 하락했다.
 
21개 성 가운데 허난(河南)과 신장(新疆)의 기준선은 15%로 가장 높았고, 광둥은 9%로 가장 낮았으며, 유일하게 10%를 밑돌았다.
 
올해 상하이의 임금 기준선은 12%, 상한선 16%, 하한선5%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광둥성의 임금 기준선은 지난해 10.5%에서 1.5%P 하락했다. 베이징의 임금 기준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상항선과 하한선은 모두 지난해보다 0.5%P 하락했다. 산둥의 임금 기준선은 12%로 지난해 15%에서 3%P 하락했고, 신장의 임금 기준선은 15%, 상한선 18%, 하한선 5%로 지난해 보다 각각 1%P 하락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소의 장처웨이(张车伟) 부소장은 “현재 경제 성장속도가 지연되고 있으며, 기업의 인건비 상승과 이윤공간 축소로 기업의 임금가이드라인 상승폭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창간 15주년 新필진과 새 힘! 새 도약! hot 2014.10.22
    10월 10일로 창간 15주년을 맞은 상하이저널이 새필진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중국을 보는 눈’을 가진 전문가들, 회계, 온라인쇼핑, 유통물류, 건강의료...
  • 독감예방접종 “지금 맞으세요” hot 2014.10.12
    상하이 각 보건소, 병원 접종 시작   감기철이 돌아왔다. 요즘처럼 밤낮의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환자도 늘어난다. 기온이 본..
  • 상하이페이쟈쌍어학교 上海市培佳双语学校 2014.10.12
    [상하이시 소재의 외국인모집이 허가된 51개학교-33]   상하이페이쟈쌍어학교上海市培佳双语学校   상하이페이쟈쌍어학교는 초등부터 고등까지 12년..
  • 나는 공부하러 홍콩 간다 hot 2014.10.12
    홍콩대학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홍콩 3대 대학을 알아보자   매년 발표되는 각종 세계대학순위를 살펴보면 50위 안에 홍콩의 3개의 대학이 오르내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7.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8.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9.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10.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5.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6.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6.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7.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8.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